대만 기상청은 23일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진원의 깊이는 26㎞다.
대만 중앙기상국은 지진 규모가 6.0이라고 밝혔다.
이 지진으로 수도 타이베이도 흔들렸다.
지진에 앞서 대만에서는 지난 21일 오후 여객 열차가 탈선해 22명이 숨지고 171명이 다치는 최악의 철도 사고가 발생했다.
대만 교통부 철로국은 대만 북동부 이란현에서 21일 오후 4시 50분께 열차가 탈선한 뒤 일부 객차가 전복되면서 총 193명의 사상자가 생겼다고 발표했다.
대만에서는 또 제26호 태풍 '위투'도 비상이 걸렸다.
올해 들어 26번째 태풍인 '위투'는 이날 오전 3시께 괌 동남동쪽 1천43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이 태풍은 현재 시속 19㎞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위투'는 당분간 계속해서 서쪽으로 움직여 대만을 향할 것으로 보인다.
'위투'는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 속 옥토끼를 의미한다.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