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24 00:00
돈의 세계에는 영원한 것이 없다. 언제까지나 계속 오르는 금융 상품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뉴욕증시 주도주도 시대에 따라 계속 바뀐다. 뉴욕증시 주도주의 변화는 재테크의 중심이 바꾸는 신호이다. 주도주의 변천은 단순한 유행의 자리 바꿈을 넘어서는 중대한 의미를 담고 있다. 산업 구조는 물론 경제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대한 신호이다. 우리가 돈의 흐름과 돈의 질서를 분석하고 그 미래를 예측해야 하는 이유이다. 월스트리트의 역사적 자본 대이동은 언제나 시대의 언어, 즉 새로운 조어(Coinage)와 별칭(Label)의 탄생과 궤를 같이해왔다. 시장 주도주를 하나의 단어로 묶어 패키징하는 월가의 관2026.06.23 12:57
스페이스X의 실질적 사령탑, 그윈 샷웰의 '보이지 않는 혁명'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연구소장 / 전 고려대 교수)21세기 글로벌 우주 항공 산업의 패권을 장악한 스페이스X(SpaceX)를 논할 때, 세상의 이목은 언제나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에게 쏠린다. 화성 이주라는 거대하고도 황당해 보이던 비전을 제시하고, 기어이 재사용 로켓을 지구상에 구현해 낸 머스크는 명실상부한 시대의 아이콘이다. 그러나 냉혹한 비즈니스의 세계에서 비전과 실행은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다. 아무리 위대한 아이디어가 존재하더라도 이를 뒷받침할 자본을 조달하지 못하고, 정부의 까다로운 규제를 통과하지 못하며, 대량 생산의 시스템을 구2026.06.23 00:00
자본시장의 거대한 물줄기가 바뀌고 있다. 개인이 기업의 재무제표를 뜯어보고 뉴스를 추적하며 개별 종목을 매수하던 시대가 저물고 있다. 바야흐로 시장의 모든 자금과 유동성이 상장지수펀드(ETF)라는 거대한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는 ‘새로운 돈의 질서’가 확산되고 잇다. 이 변화는 단순한 투자 트렌드의 변화가 아니다. 개인이 정보력과 자금력을 앞세운 기관`과 외국인을 상대로 개별 종목 전투에서 승리할 수 없다는 구조적 한계의 증명이자, 자본시장의 지배권이 개별 기업에서 테마와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으로 완전히 이동했음을 의미한다.이제 평범한 소비자가 각자도생의 자산 시장에서 부를 지키고 증식하기 위해서는 ETF라2026.06.22 21:01
영원한 세계의 돈 대통령으로 불리던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이 타계했다. 향년100세이다.그린스펀은 1926년 3월 6일, 뉴욕 브루클린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의 유년 시절은 1929년 몰아친 대공황의 암운과 궤를 같이한다. 주식 중개인이었던 아버지는 대공황의 직격탄을 맞고 가정을 떠났다. 그린스펀은 어머니의 헌신적인 양육 하에 외롭게 성장했다. 이러한 환경은 그로 하여금 현실 경제의 냉혹함을 본능적으로 체득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소년 시절의 그린스펀은 수학에 천재적인 재능을 보였으나, 동시에 음악에도 깊은 조예를 가졌다. 명문 줄리어드 음대에 진학하여 클라리넷과 색소폰을 전공한 그는 1940년대 중반 헨리 제롬2026.06.22 09:19
AI 기술을 이용해 노벨 화학상을 받은 구글 딥마인드의 존 점퍼 부사장이 앤트로픽으로자리를 옮긴다.점퍼는 구글에서 AI 코딩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인물이다.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와 단백질 구조를 파악하는 AI 모델 ‘알파폴드’를 개발해 2024년 노벨 화학상을 받았다.점퍼는 소셜미디어 X에 “약 9년만에 구글을 떠나 앤트로픽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며 “데미스 허사비스는 내가 박사 학위를 받은지 불과 6개월 만에 알파폴드 팀을 이끌 수 있도록 역할을 맡기는 큰 결정을 내려줬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점퍼는 영국 케임브리지대를 졸업한 뒤 미국 시카고대에서 이론화학 박사학위를 받았다.이번2026.06.22 00:00
[김대호 진단] 돈의 질서 ⑧ 토큰화(Tokenization) 조각 금융의 신세계 ‘돈’은 끊임없이 자신의 모습을 바꾸며 진화해 왔다. 과거 조개껍데기나 돌덩이에서 시작된 화폐의 형태는 금과 은이라는 실물 금속을 거쳐 종이 지폐로 발전하였고, 컴퓨터와 인터넷이 보급된 이후에는 은행 전산망 데이터 속의 전자 숫자로 정착하였다. 이처럼 화폐의 형태가 바뀔 때마다 세상의 부가 재편되었고 그 변화의 흐름을 먼저 읽은 국가와 개인들이 새로운 부의 주권자로 올라섰다. 이제 그 거대한 물줄기는 화폐의 패권 전쟁이라는 단계를 넘어 이 지구상의 모든 자산 형태를 근본적으로 뒤흔드는 또 한번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그것이 바로 '토큰화(Toke2026.06.21 09:45
[김대호의 인물열전] 월가의 '유리천장' 깨고 트럼프의 '금고지기' 된 제인 프레이저미국 뉴욕증시 월스트리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린 소셜미디어 게시글 하나로 발칵 뒤집혔다. 트럼프는 본인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씨티그룹과 최고경영자(CEO) 제인 프레이저(Jane Fraser)를 향해 파격적인 찬사를 보냈다. 씨티그룹이 올해 1분기 인수·합병(M&A) 자문 부문에서 대망의 1위를 차지했다며, 이를 "씨티의 대반전(Big Turnaround)"이라고 치켜세운 것이다.이 찬사는 채 30분도 지나지 않아 월가 전체의 실소를 자아냈다. 블룸버그와 딜로직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공인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씨티그룹의 전체2026.06.21 00:00
우리나라의 법정 화폐는 원화다. 대한민국 국경선 안에서는 원화로 가치를 측정하고 원화로 결제하도록 되어 있다. 법정 화폐로서의 원화의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 한국 땅에서도 원화가 아닌 미국 달러가 주류 통화로 올라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 국민들의 지갑 속을 채우고 있는 ‘원화(KRW)’가 머지않은 미래에 완전히 사라질지도 모른다. 비단 한국 뿐 아니다. 전 세계의 통화가 달러의 위력 앞에 힘을 잃어 가고 있다. 달러는 1944년 브레턴우즈 체제 이래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기축 통화였다. 미국은 이 달러 패권을 기반으로 오랫동안 지구촌의 권력을 장악하고 또 세계 질서를 주도해왔다. 브레턴우즈 체제2026.06.20 00:00
[김대호 진단] 돈의 질서 ⑥ 반도체 슈퍼사이클 "변동성의 관리" ...기획시리즈 (6) 오늘날 현대 금융 자본주의가 맞이한 에브리싱 랠리와 재테크 양극화의 거대한 소용돌이 속에서 자본의 흐름을 통째로 뒤흔드는 거대한 핵심 엔진은 반도체 슈퍼 사이클(Super Cycle)이다. 지금의 돈의 질서는 단순히 유동성이 모든 곳에 균등하게 퍼지는 축제가 아니다. 철저하게 가치가 검증된 핵심 자산으로만 자본이 쏠리는 '재테크 양극화'가 메인 법칙으로 자리 잡다. 그 정점에서 전 세계의 유동성을 무차별적으로 흡수하며 팽창하는 거대한 블랙홀이 바로 반도체 주도 성장주 생태계이다. 이 거대한 유동성 쏠림은 인공지능(AI) 혁명이라는 초국가적2026.06.19 10:29
모든 자산 가치가 동시다발로 치솟는 '에브리싱 랠리(Everything Rally)'의 시대라 하지만, 그 화려한 축제의 이면을 한 꺼풀만 벗겨내면 마주하게 되는 냉혹한 현실이 있다. 그것은 바로 자산 시장의 극단적인 차별화, 즉 재테크 양극화 현상이다. 시장 전체에 유동성이 넘쳐나므로 모든 주식이 오르고 모든 부동산이 폭등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철저하게 '똘똘한 주식'과 '똘똘한 한 채'로만 모든 자본이 무턱대고 쏠리고 있다. 이로 인해 같은 자산 시장 내에 머물면서도 어떤 주식을 쥐고 있느냐, 어떤 입지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느냐에 따라 투자수익률의 격차가 하늘과 땅 차이로 벌어지는 심각한 부의 불평등이 도출되고 있다. 대중은2026.06.19 10:18
스페이스X가 뉴욕증시에 IPO 대박을 내면서 머스크와 캐시우드의 기술 침 금융 동맹이 또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뉴욕 증시 월스트리트와 혁신의 심장부인 실리콘밸리를 통틀어 가장 독특하면서도 강력한 연대를 형성한 두 인물을 꼽으라면 단연 아크 인베스트먼트(ARK Invest)의 창립자 캐시 우드(Cathie Wood)와 테슬라·스페이스X의 수장 일론 머스크(Elon Musk)다.전통적인 금융 자본이 일론 머스크를 '사기꾼' 혹은 '위험한 몽상가'로 치부하며 외면할 때 캐시 우드는 머스크의 비전을 자본 시장의 언어로 번역해 낸 유일한 금융인이었다. 두 사람의 관계는 단순한 투자자와 경영자의 이해관계를 넘어, 미래 기술의2026.06.19 00:00
[김대호 진단] 돈의 질서 ④ "에브리싱 랠리(Everything Rally)"와 부의 대전환 금융시장에 '에브리싱 랠리'라는 말이 유행어가 된 적이 있다. 트럼프 2기가 시작되면서 유동성 팽창에 대한 기대로 주식과 채권은 물론이고 금값·은값·부동산, 비트코인·이더리움·리플 등 가상 암호화폐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자산의 액면 호가가 동시 폭발 랠리를 보였었다. 이 거대한 현상을 마주할 때 투자자가 취해야 할 태도는 맹목적인 낙관도, 무조건적인 공포도 아니다. 에브리싱 랠리는 유동성의 폭발적 공급과 그 유동성이 금융 시스템의 핵심 길목을 타고 흐르는 '캉티용 효과(Cantillon Effect)'가 만들어낸 신(新) 통화 질서의 필연적 결과물이2026.06.18 17:50
정부와 중앙은행이 대규모로 돈을 찍어낼 때 그 늘어난 유동성은 과연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평등하게 흘러 들어가는가. 이에 대한 대중의 막연한 기대와 경제학적 환상을 단칼에 부숴버린 인물이 있다. 18세기 프랑스에서 활약한 천재 금융가이자 경제학자 리샤르 캉티용(Richard Cantillon)이다. 캉티용이 정립한 ‘캉티용 효과(Cantillon Effect)’는 유동성이 공급될 때 발생하는 극단적인 부의 양극화와 약탈적 메커니즘을 적나라하게 폭로한다. 오늘날 글로벌 금융 시장은 무제한 부채 발행과 유동성 범람으로 그 어느 때보다 가혹한 캉티용 효과의 지배를 받고 있다. 돈이 움직이는 근원적인 패턴을 읽지 못하고 과거의 상식에 갇혀 있는2026.06.18 15:45
요즈음 뉴욕증시 월가와 워싱턴의 시선은 한 거물 투자자의 입과 과거 행적을 주목하고 있다. 공식적인 관직을 맡은 적도 없고, 현재는 고객의 자금을 받지 않은 채 자신의 개인 자산만을 운용하는 한 은퇴한 헤지펀드 매니저가 미국 경제 정책의 막후 실세로 조명을 받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글로벌 매크로(거시경제) 투자의 살아있는 신화, 스탠리 드러켄밀러(Stanley Druckenmiller)이다.미국 재무부를 이끄는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 장관과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되어 통화정책의 대전환을 예고한 케빈 워시(Kevin Warsh)는 세계 경제를 좌우하는 양대 축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 두 사람이 모두 드러켄밀러라는 거대한 뿌리에서 뻗2026.06.18 11:55
[기획시리즈] 돈의 질서 ②: 유동성 폭발의 시대, 재테크 전략은 있는가 미국의 신(新) 유행어 ‘어포더빌리티(Affordability)’의 경제학 요즈음 미국에서 가장 뜨는 유행어는 단연 ‘어포더빌리티(Affordability)’이다. 영어 어포더빌리티는 ‘~할 여유가 있다’ 또는 ‘~을 감당할 수 있다’라는 뜻의 동사 ‘어포드(Afford)’와 능력을 나타내는 접미사 ‘어빌리티(Ability)’가 결합한 단어다. 사전적으로는 ‘어떤 물건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재정적 능력’ 혹은 ‘적당한 가격’을 의미한다. 지금 미국 중산층이 체감하는 이 단어의 뉘앙스는 사전적 정의와 정반대 지점에 서 있다. 오늘날 어포더빌리티는 평범한 소득을 가진1
빅테크·스페이스X 폭락…나스닥·S&P500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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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사람도 샀지만 살 사람도 없다"… 시바이누(SHIB), 이평선 저항에 갇힌 반등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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