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미국 증시에 따르면 포드자동차는 이날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자리에서 포드자동차의 짐 해킷 최고경영자(CEO)는 "사업의 가장 건강한 부문 만을 살려내고 포드의 가치를 조금 파괴하는 부문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른바 선택과 집중을 해 나가겠늕 것이다.
포드 자동차는 올 1분기 중 419억6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우리 돈으로 약 44조원 에 상당하는 규모이다. 시장의 예상을 훨씬 초과하는 양호한 실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짐 해킷 CEO는 예상을 뛰어넘는 1분기의 호실적에 만족하지 않고 더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향후 1년동안 115억 달러, 우리 돈 12조원 의 비용을 추가로 절감하기로 했다 . 또 2022년까지는 총 225억 달러 우리 돈 24조2천억 원의 비용을 줄이기로 했다.
짐 해킷 CEO는 이같은 비용 절감을 통해 2020년까지 영업이익률을 8%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토러스(Taurus)는 머큐리 세이블과 함께 포드를 대표하는 모델이었다.
포드는 토러스의 개발에 30억 달러의 예산을 투입했다. 토러스 개발을 위해 경쟁 차종인 토요타 캠리와 혼다 어코드 그리고 BMW 5 시리즈 등을 분해 연구한 것은 유명한 일화로 전해진다.
혁신적인 디자인과 충실한 편의사양 그리고 벤치 시트 등으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기록적인 판매 대수를 보였다. 토러스 개발 당시 포드는 파산 보호 신청을 해야할 만큼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토러스의 흥행으로 재정난을 극복하고 더 알찬 회사로 일어섰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