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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방어훈련’ 사상 첫 참가 세종대왕함 작전능력 보니 절로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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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방어훈련’ 사상 첫 참가 세종대왕함 작전능력 보니 절로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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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軍)은 독도를 비롯한 동해 영토 수호 의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오늘부터 내일(8.26)까지 동해 영토수호훈련을 실시한다. 사진은 오늘 훈련에 참가한 세종대왕함(DDG, 7,600톤급)이 독도 앞을 항해하는 모습. 사진 = 해군 제공
올해 ‘독도방어훈련’에 사상 처음으로 참가한 세종대왕함은 우리 해군에 세계 5번째 이지스함 보유국이라는 자긍심을 안겨준 구축함이다. 세종대왕함은 연안 방어는 물론 원양 작전이 가능해 대양해군의 ‘신의 방패’로 손색이 없다.

세종대왕함은 1985년 한국형 구축함 사업의 일환으로 처음 소요제기 돼 2004년 11월 건조가 시작됐다. 2007년 5월25일 진수식을 거쳐, 4년 만에 해군의 심장이 됐다.

세종대왕함은 지난 10년간 대내·외로 우수한 작전능력을 인정받으며, 대한민국 안보의 핵심전력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

세종대왕함은 7600t급으로 길이 165m, 폭 21m의 거대한 선체에도 최대 30노트(55.5㎞)의 속도를 해상 기동이 가능하다.

이지스 전투체계(Aegis Combat System)를 갖춘 세종대왕함은 대공능력은 물론 대잠, 대함, 대지상 능력을 두루 갖춘 구축함이다.

세종대왕함은 사거리 170㎞ 'SM-2' 대공유도탄이 탑재된 'Mk-41 수직발사대'(VLS)와 사거리 150㎞의 국산 대함유도탄 '해성', 함대지유도탄 등을 갖췄다.

국산 대잠 경어뢰 '청상어', 장거리 대잠어뢰 '홍상어' 등 대잠능력은 물론, 근접방어무기체계인 '골키퍼'(Goal Keeper)를 장착한 다목적 전투함의 위용을 자랑한다.

막강한 전투력과 함께 세종대왕함에 탑재된 최신 전투체계와 광역 대공방어능력은 우리 해군을 세계 해양대국 반열에 올려놓았다.

SPY-1D 레이더 기반의 이지스 전투체계를 탑재해 유도탄, 항공기 등 공중 표적을 최대 1000㎞ 밖에서 탐지한다. 1000여개의 표적을 동시에 탐지·추적하고, 20여개의 표적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다.

세종대왕함의 '함포통제시스템'(GWS)의 정밀한 사격통제 능력은 기존 함정 대비 정확도가 높은 함포 사격이 가능하게 했다. 해상화력지원 등 효과적인 지상작전 지원은 물론 함대지 유도탄을 이용한 지상에 대한 화력지원 능력도 갖췄다.

특히 세종대와함은 뛰어난 광역 대공방어능력을 바탕으로 지난 2009년 4월5일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 직후 탐지한 것을 시작으로 북한의 미사일 발사 때마다 탐지·추적하는 주력 전력으로 활약했다.

지난 2012년 12월12일 발사된 북한 미사일의 발사체가 분리돼 추락하는 것은 물론 낙하지점까지 정확하게 추적해 잔해를 인양하는데 있어 중추적 역할을 했다.

북한 미사일 뿐 아니라 지난 2009년 8월25일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의 궤적이 지상 100㎞ 대기권을 벗어난 후까지 실시간으로 탐지·추적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2·3차 나로호 발사 때도 그 능력을 입증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