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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변상욱 뜨거운 감자 왜?... "'전두환으로 시작 이순자로 끝나는 그따위 땡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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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변상욱 뜨거운 감자 왜?... "'전두환으로 시작 이순자로 끝나는 그따위 땡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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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욱 아나운서가 25일 일요일 아침 포털을 뜨겁게 하고 있다.
일제 강점기 서당을 열어 교육구국에 나섰던 아버지 아래서 한학(漢學)을 접했고, 고려대학교에서 사회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1983년 CBS에 입사했다. 1984년 '전두환으로 시작해 이순자로 끝나는 그따위 땡전뉴스'라는 표현을 지상파 방송 전파에 실어 보내기도 하고,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때는 동료들이 방송실을 에워싸고 지켜주는 가운데 '고문은 사라져야 한다'는 방송 리포트를 내보내 '항명방송'이라는 사건의 주인공이 되기도 하였다.

시사 프로그램 제작, 취재 보도, 뉴스 앵커, 보도국의 대기자를 지냈다.

CBS는 대기자 제도를 채택하지 않았으나 변상욱이 책임 보직과 경영 관리직을 거절하며 현장에 남아 있겠다고 주장하자 CBS는 대기자직을 신설했다.

경영진의 권유로 부산지사장을 맡기도 했지만 '백발의 현장 취재기자'를 꿈꿔 곧 현장으로 돌아와 후배 기자들과 뛰었다가 방송·미디어 분야를 총괄하는 콘텐츠 본부장이 되었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매일 아침 '변상욱의 기자수'이라는 시사비평 코너를 진행하였다.
해직 기자들이 힘을 모아 만든 '뉴스타파'에서도 활동하였다.

언론인으로서 여러 종교 지도자와 사회운동가들을 취재하고 따르면서 해방신학과 민중신학, 노장사상, 선불교, 비교종교학을 두루 접하였다. 페미니스트 문화운동 단체인 ‘문화미래 이프’의 이사로서 '안티미스코리아·성폭력추방 페스티벌'에 운영진으로 참여했다.

CBS 노조위원장, 초대 언론노조연맹 교육훈련국장을 시작으로 법무국장, 감사 등을 맡았다. 1996년 제6회 민주언론상, 2005년 제32회 라디오 보도 부문 한국방송대상 , 2015년 제14회 송건호언론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YTN에서 뉴스가 있는 저녁을 진행 중이다. 한편 변상욱은 24일 광화문 집회에서 "대학생 촛불집회도 마찬가지. 젊은 세대가 분노하면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과 청문회에 반영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정치에 휘둘리고싶지않아 하는데도 당명을 감추고 주관하거나 종북몰이 연장선상에있는 집회에 학생들을 밀어올리는건 반대. 특히 여당은 청년들에게서 무엇을 못읽고있는지 돌이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