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 시간) 유로뉴스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한 설문 조사 결과에서 영국 국민들이 노딜 브렉시트에 대비해 비축 물품 구입에 약 43억 유로(약 5조7600억 원)를 지출한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80만명이 식량부족 사태에 대비해 평균 1000 유로 이상 물품을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장 많이 구입한 비축 물품은 음식과 약이다.
업계에선 영국이 노딜 브렉시트를 결행하면 단기적으로 공급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노딜 브렉시트는 영국은 물론이고 EU국가들에게도 의약품 부족을 악화시킬 수 있다.
매달 약 4500만 팩의 의약품이 영국에서 다른 유럽 국가들로 운송된다.
제약회사들은 영국과 EU 간의 관세 규제강화로 인해 의약품 공급 및 의약품 제조 원료의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