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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폴더블폰 3파전 예고...삼성-화웨이 대결에 모토로라 美 1위 이통사 업고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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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폴더블폰 3파전 예고...삼성-화웨이 대결에 모토로라 美 1위 이통사 업고 가세

삼성·화웨이 고급모델 vs 모토로라 중가모델 표방 대항마 대결
가격은 삼성전자 239만원, 화웨이 314만원, 모토로라 181만원
화면은 삼성 7.3인치, 화웨이 8인치...모토로라는 6.2~6.5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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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시작되는 글로벌 폴더블 시장 경쟁은 삼성전자, 화웨이에 모토로라가 가세한 3파전 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변수는 있다. 샤오미가 출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이다. 사진 왼쪽부터 삼성전자 갤럭시폴드, 화웨이 메이트X, 모토로라 레이저2019(사진=삼성,글로벌이코노믹,렛츠고디지털)
삼성전자와 화웨이의 폴더블폰(접이식폰) 전쟁에 모토로라가 가세한다. 하반기 세계 폴더블폰 시장이 최소한 스마트폰 3사의 전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그간 알려진 삼성전자,화웨이의 출시에 이어 모토로라가 연말 성수기에 맞춰 폴더블폰(모델명 레이저2019(RAZR2019))을 출시할 것이라는 렛츠고디지털의 보도가 20일(현지시각) 나왔다. 소식통에 따르면 스마트폰 시장의 다크호스가 될 수도 있는 모토로라 레이저2019는 미국 최대 이통사 버라이즌을 통해 출시한 직후인 12월말이나 내년 1월초에 유럽출시까지 예정돼 있다.

이에따라 올해 폴더블폰 시장 경쟁은 이달중 나오는 삼성전자 갤럭시폴드, 오는 11월 이전에 출시될 화웨이 메이트X,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세하는 모토로라 레이저2019의 3파전 양상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관전포인트 가운데 하나는 모토로라가 중가부품들을 사용하면서 1500달러(약 181만원)으로 가격을 낮춘 모델을 내놓을 것이란 점이다. 이는 최고사양 폴더블폰 2종과 중가 폴더블폰 1종이 시장에서 냉정한 평가를 받게 된다는 의미다.

고객들이 삼성전자 최신 5G폰 갤럭시노트10플러스 5G폰(124만8500원)보다 60만원이나 더 지불하면서 (기껏) 중급폰용 부품을 쓰는 폴더블폰을 구매할지 여부도 관심거리다.

또다른 관전포인트는 모토로라 제품 출시이전에 샤오미가 폴더블폰을 내놓을지 여부다. 외신들은 이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심스레 점치고 있다.

일단 삼성전자 갤럭시폴드는 초기 시장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될 중국 화웨이의 폴더블폰 메이트X보다 두께는 다소(4.5~6㎜) 두껍지만 화면이 더 작은 만큼 무게는 더 가볍다. 모토로라 레이저2019는 이보다 가볍고 얇고 작은 폴더블폰이 되겠지만 중급부품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경쟁력 평가는 아직 이른 것으로 보인다.

■모토로라 폴더블폰 레이저2019는?

소문에 따르면 모토로라 폴더블폰 레이저2019(RAZR2019)는 펼쳤을 때 화면이 6.2인치와 6.5인치 2종으로 나온다. 또한 단말기 외부에 알림같은 내용을 보여줄 작은 보조화면이 달리게 된다.

모토로라 레이저2019의 미국 출시가는 1500달러(약 181만원), 유럽시장 출시가는 1500유로(약 201만원)로 폴더블폰 가운데서는 가장 싸다. 주요 부품도 중가모델용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모토로라는 과거 2G폰 시대의 베스트셀러였던 레이저폰의 이름을 본뜬 데서도 알수 있듯 이시장에서의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레이저2019는 이 회사가 세계 휴대폰 1위를 할 때 베스트셀러였던 최고 인기폰 레이저(RAZR) 디자인을 본떠 만들어졌다. 그간 예상대로 레이저2019의 유럽시장 공급가는 약 1500유로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중간에 샤오미가 제품출시를 하지 않는한 가장 값싼 폴더블폰이 될 전망이다. 유럽시장 출시가는 미국내 출시가격에 20% 가량의 수입세가 추가되면서 1500유로(약 201만원)가 된다.

화웨이는 지난주 대변인 명의의 공식발표문을 통해 메이트X가 늦어도 11월 이전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화웨이는 업그레이드까지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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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가 올연말 위아래로 접히는 중급형 폴더블폰을 미국최대 이통사 버라이즌을 통해 공급한다. 사진은 특허를 기반으로 렌더링한 사진(사진=렛츠고디지털)
모토로라 레이저 2019디자인과 사양에서 가장 흥미로운 점은 유명한 얀코디자인숍의 사랑 시스가 최근 특허를 바탕으로 그려낸 3D렌더링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는 점이다. 소식통은 이 3D렌더링이 모토로라 관계자들에게서 나온 정보와 아주 근접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화웨이의 폴더블폰은 각각 인폴딩과 아웃폴딩 방식이다. 모두 수직축을 중심으로 휴대폰을 접는데 접은 후 형태는 두껍고, 키크고,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에 다소 불편하다. 이 때문에 모토로라는 과거 베스트셀러였던 플립형 레이저폰처럼 수평축을 중심으로 위아래로 접히는 폴더블폰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단말기를 더 소형화할 수 있다. 그러나 내부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경첩이 있다.

흥미롭게도 모토로라는 이 폴더블폰에 주력폰용 프로세서나 대형 배터리를 탑재하지 않는다. 말하자면 모토로라 폴더블폰은 최고의 하드웨어를 잔뜩 넣은 삼성전자나 화웨이와 달리 중급 폴더블폰 개념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모토로라가 폴더블폰을 중가로 매겼다고는 하지만 이 가격역시 엄청난 용량을 가진 5G폰이므로 얼리어답터들을 얼마나 끌어모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즉 모토로라 레이저2019는 값싼 폴더블폰의 향후 판매잠재력을 보여줄 리트머스시험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단말기는 1차로 고급형 폴더블폰(삼성전자 갤럭시폴드, 화웨이 메이트X) 판매 물결이 한차례 지나간 후에 나오게 될 것으로 보인다. .

삼성전자또한 이달중 내놓을 갤럭시폴드(7.3인치) 후속으로 이보다 작은 화면( 6.7인치)을 가지며 수평축으로 접히는 갤럭시폴드2를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최근 특허출원도면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삼성전자 갤럭시폴드는?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폴드를 접었을 때 두께는 일정치 않다. 얇은 부분은 15.5㎜, 두꺼운 부분(접힌 경첩부분쪽)은 다소 두터워져 17㎜에 이른다. 펼쳤을 때는 두께는 6.9㎜, 힌지(경첩) 부분 프레임까지 포함하면 7.5㎜다. 이에따라 갤럭시폴드의 접혔을 때 크기는 160.9x62.9x15.5~17㎜(세로x가로x두께), 펼쳤을 때 크기는 117.9x160.9x6.9~7.5㎜다. 무게는 263g이다.

삼성 갤럭시폴드에는 후면에 트리플(3중) 카메라, 커버 카메라, 전면 듀얼(2중) 카메라까지 총 6개가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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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제품품질 문제로 출시를 연기한 폴더블폰(접이식폰) 갤럭시폴드(사진)를 9월에 출시한다고 지난달 25일 발표했다.(사진=삼성전자)
단말기를 접었을 때 표지가 되는 커버디스플레이는 4.6인치형 슈퍼 능동형유기 발광소자(AMOLED) 디스플레이이며 세로가로(종횡) 화면비는 21:9다. 인치당 화소수는 399ppi다.

삼성 갤럭시폴드 단말기를 펼쳤을 때 대하게 되는 화면, 즉 메인 디스플레이는 7.3인치형 QXGA(1536x 2152화소)+다이내믹 능동형 발광소자(AMOLED)디스플레이를 사용했다. 세로가로(종횡) 화면비는 4:2.3이다. 인치당 화소수는 362ppi다. 이때 보이는 오른쪽 위의 전면 듀얼카메라는 각각 ▲1000만화소 셀피카메라(f2.2, 픽셀사이즈 1.22㎛, 시야각 80도) ▲800만화소 심도 카메라(f 1.9, 픽셀 사이즈 1.12㎛, 시야각 85도)루 구성돼 있다.

후면 트리플카메라는 각각 ▲1600만화소 초광각카메라(f 2.2,픽셀사이즈 1.0㎛, 시야각 123도) ▲1200만화소 광각카메라(슈퍼스피드 듀얼픽셀,오토포커싱, 손떨림방지기술, f1.5/f2.4,픽셀사이즈 1.4㎛, 시야각77도) ▲1200만화소 망원카메라(위상검출자동초점, f2.4,손떨림방지기능(OIS), 픽셀사이즈 1.4㎛, 시야각 45도)로 구성돼 있다. 후면카메라는 듀얼OIS에 광학 2배줌, 최대 디지털10배줌, HDR10+영상촬영, 라이브 포커스 기능을 갖췄다.

잠금방식은 패턴, PIN, 얼굴인식 등의 방식이다. 생체인식방식에는 측면 지문센서도 포함된다. 기본 색상은 스페이스실버, 코스모스 블랙이다. 맞춤컬러로는 마션 그린/골드와 아스트로 블루/골드 4종류가 있다.

삼성페이를 통해 마그네틱 신용카드 정보를 무선으로 전송시켜 결제하는 방식인 MST(또는), 근거리 무선통신(NFC)가 지원되는 신용카드/직불카드, 멤버십카드, 기프트 카드,교통카드, 리워드포인트서비스, 해외송금까지 할 수 있다.

최근 나온 삼성전자 최신 갤럭시노트10 5G는 화면이 6.3인치, 단말기 크기는 151x71.8x7.9㎜, 무게는 168g이다. 갤럭시노트10플러스 5G는 화면이 6.8인치, 단말기 크기는 162.3x77.2x7.9 ㎜다. 무게는 196g이다.

■화웨이 메이트X는?

오는 11월이전까지는 나올 것으로 알려진 화웨이의 폴더블폰 메이트X는 화면이 접혔을 때 6.6인치, 펼쳤을 때 8인치 화면이 된다. 펼쳤을 때 단말기 크기는 161.3 x 146.2 x 5.4㎜(세로x가로x두께), 접었을 때 크기는 161.3 x 78.3 x 11㎜다. 화면이 큰 만큼 무게도 295g로 갤럭시폴드보다 더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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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폴더블폰 '메이트X'


단말기 구동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화웨이 자회사 하이실리콘이 만든 기린980 칩셋이다.

화웨이의 메이트X는 밖으로 펼치는 방식의 폴더블폰으로서, 쿼드(4중)카메라를 장착하는데 ▲메인 광각 4000만화소카메라(f/1.8, 27mm, 1/1.7인치, PDAF)▲초광각 1600만화소 카메라(f/2.2, 17mm) ▲망원 800만화소 카메라(f/2.4, 52mm) ▲비행시간거치측정(ToF)카메라로 구성돼 있다. 셀피카메라 사용시에는 아웃폴딩 상태의 메인카메라를 그대로 사용한다.

화웨이 메이트X의 배터리 용량은 4500㎃h다. 화웨이는 완전방전된 단말기를 30분내 85%까지 충전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