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S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올해의 최우수선수(MVP)와 사이영상 등을 예측했다.
사이영상의 유력한 후보로 류현진이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평균자책점 1.64으로 리그 1위에 올라있다. 평균자책점 1.65 이하를 기록한 선수가 사이영상을 수상하지 못한 건 1968년 루이스 티안트가 마지막"이라고 소개했다. 티안트는 그해 평균자책점 1.60을 거뒀다. 그러나 평균자책점 1.12를 수확한 밥 깁슨이 사이영상을 받았다.
CBS스포츠는 "현 시점에서 류현진은 만장일치로 사이영상을 수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가장 주목할 경쟁자로는 맥스 슈어저가 꼽혔다. 슈어저는 올 시즌 20차례 등판, 9승5패 평균자책점 2.41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말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약 한 달을 쉰 그는 23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슈어저는 23일 복귀할 예정이다. FIP(수비 무관 평균자책점 2.08), 삼진/볼넷 비율(7.56) 등에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며 "4번째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