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G Effitas는 모바일 보안성능평가 분야에서 AV-TEST, AV-컴패러티브와 함께 글로벌 Top3에 손꼽히는 기관이다. OnAV는 세 기관의 평가에서 모두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SD카드 검사’는 악성 앱 설치가 완료되기 전 초기 단계 탐지율을, 실시간 검사는 앱이 설치된 후의 탐지율을 평가한다. 여기에 MRG Effitas가 최신 멀웨어 동향을 반영한 악성 앱을 제작해 평가에 활용하는 ‘시뮬레이터 검사’를 추가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과잉탐지(과탐) 검사’는 정상 앱 샘플을 악성 앱으로 오판하는 경우가 얼마나 적은지 검증하는 테스트다.
회사 측은 “OnAV는 이번 테스트에서 총 14가지 검사 항목 중 11가지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종합 탐지율 100%를 기록했다”며 “참여 기업 중 시큐리온을 포함한 5개 기업만이 탐지율 100%를 나타내 비트디펜더·카스퍼스키·시만텍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우수한 기술력을 증명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시뮬레이터 검사에서 최신 유형의 악성 앱을 100% 탐지한 것은 신∙변종 악성 앱 탐지에 특화된 머신러닝 기술의 장점이 반영된 결과라는 것이 시큐리온 측의 설명이다. 시뮬레이터 검사 탐지율 100%는 단 2개 제품만 달성했다.
시큐리온의 OnAV에 탑재된 머신러닝 기반 엔진은 관계사 아이넷캅이 수년간에 걸친 연구개발(R&D)을 거쳐 개발한 국산 엔진이다. 시큐리온은 최근 OnAV 관련 사업을 전담하면서 ‘온백신’이던 서비스 명을 ‘OnAV’로 변경했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