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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종근당'…올해 '1조 원 클럽' 가입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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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종근당'…올해 '1조 원 클럽' 가입 예약

상반기 매출 5000억 원 넘기며 상승세…탄탄한 파이프라인에 해외 진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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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종근당이 올해 거침없는 질주를 하고 있다. 특히 사상 처음으로 '1조 원 클럽' 가입이 확실시 되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의 상반기 실적은 5005억 원이다. 기존 제품이 판매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유산균 제품과 도입 품목 매출이 더해지면서 상반기에 처음으로 5000억 원을 넘어섰다.

보통 상반기보다는 하반기 매출이 더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종근당은 올해 1조 원 클럽 가입이 유력하다. 제약업계와 증권가에서도 종근당이 전문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등 제품 포트폴리오가 탄탄해 하반기에도 상반기 수준의 실적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씨제이헬스케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이 고공성장 중이다. 올해 종근당의 영업력에 힘입어 연매출 1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종근당은 올해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종근당은 현재 화학합성 분야에서 신약 7개, 개량신약 10개, 바이오 신약 1개 등 23개에 달하는 신약 파이프라인을 갖췄으며 바이오시밀러도 개발하고 있다.

그중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KD-506'은 기대감이 높은 신약 후보물질이다. 종근당은 유럽 5개 국가에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CKD-506의 2a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또 올해 미국 암학회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한 차세대 항암제 'CKD-516'과 헌팅턴 질환 치료제 'CKD-504'의 임상연구도 순항하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무대에서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현지화 전략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지난달 인도네시아 합작법인인 'CKD-OTTO'사가 항암제 생산 공장을 준공했다. 이를 중심으로 인도네시아 항암제 시장에 뛰어드는 동시에 이를 거점으로 삼아 중동과 북아프리카, 유럽 등으로도 발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항암제 공장은 종근당이 해외에 설립한 첫 공장"이라며 "향후 종근당의 글로벌 진출 거점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해외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