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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사리 감독 하루 담배 세 갑이나 피운다더니 폐렴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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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사리 감독 하루 담배 세 갑이나 피운다더니 폐렴 진단

지난달 2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K리그와 유벤투스 친선경기를 마친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달 2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K리그와 유벤투스 친선경기를 마친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뉴시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유벤투스 구단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마우리치오 사리(60·이탈리아) 감독이 특정 치료가 필요한 폐렴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사리 감독은 지난주 내내 독감 증세를 보였고, 이날 추가 검사를 통해 폐렴 진단을 받았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탈리아 축구전문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사리 감독은 하루에 60개비의 담배를 피운다고 최근 털어놓았을 정도로 지독한 애연가여서 그의 증세가 악화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잉글랜드 첼시 사령탑에서 물러나 새 시즌 유벤투스의 지휘봉을 잡게 된 사리 감독은 지난주 팀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했다.

18일 열린 세리에C(3부리그) 소속 트리에스티나와의 프리시즌 경기(유벤투스 1-0 승)에도 불참했다.

최근 세리에A에서 8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유벤투스는 25일 파르마와의 원정 경기로 2019-2020시즌 정규리그 개막을 맞이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