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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트위터-페이스북 “중 정부 SNS 통해 홍콩 반정부시위 조직적 정보조작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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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트위터-페이스북 “중 정부 SNS 통해 홍콩 반정부시위 조직적 정보조작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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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홍콩에서 대규모 반정부시위를 펼치고 있는 시민들.
교류사이트(SNS) 대기업 미국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19일(현지시간) 중국이 홍콩의 대규모 반정부시위에 대항하는 활동을 자사 사이트상에서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트위터는 공식블로그 기고에서 “국가의 지원을 받아 홍콩상황, 특히 반정부시위와 정치개혁 요구에 초점을 맞춘 중대한 정보작전이 있었음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또 페이스북은 트위터로부터 정보를 제공받아 중국을 발신 원으로 하고 홍콩을 겨냥한 “조직화된 불법행위”에 관여하고 있던 페이지와 그룹계정의 네트워크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중국 발 계정 936건을 정지했다고 발표하면서 트위터가 중국 본토에서는 접속이 차단되어 있었고, 정지된 계정의 대부분은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위장하는 가상 프라이빗 네트워크(VPN)를 이용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반면 페이스북의 사이버보안대책 부문 책임자 나다니엘 글레이셔(Nathaniel Gleicher)에 따르면 이 회사는 홍콩에 초점을 맞춘 활동에 참가한 것으로 보이는 중국본토 최초의 페이지 7건, 그룹 3건, 계정 5건을 삭제했다고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이 활동종사자들은 가짜계정 등 위장전략을 이용해 언론사를 가장하거나 콘텐츠를 확산시키고 사람들을 뉴스사이트로 유도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 활동의 배후에 있는 사람들은 신원을 감추려고 시도했지만, 당사의 조사로 중국정부와 관계있는 개인과의 연결이 발각되었다”라고 말하고 있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약 1만5,500건의 계정이 이 조직화된 불법행위 페이지에 적어도 1건 이상씩 연루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