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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재팬' 불매운동…캐릭터 마케팅까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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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재팬' 불매운동…캐릭터 마케팅까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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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인천 부평공원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NO재팬' 운동에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계에서는 물론 국내에서도 일본의 캐릭터는 마케팅의 단골소재였으나 ‘NO재팬’의 여파로 일본 캐릭터를 이용해 마케팅을 하는 형태에 대해 조심스런 분위기다.

과거에는 인기 있었던 일본 캐릭터지만 현재 국내에서 일본 캐릭터와의 협업이 자칫 브랜드 이미지 손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일본의 유명 캐릭터로 '포켓몬스터'를 비롯해 '도라에몽', '호비', '헬로키티', '짱구', '보노보노' 등이 있다. 이 캐릭터들은 국내에서도 남녀노소 인지도가 높다.

포켓몬 캐릭터를 이용한 모바일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의 공식 카페 회원 수는 20만 명에 이른다. 포켓몬고를 즐기는 A씨는 “포켓몬이 일본의 캐릭터 브랜드라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기존부터 하던 게임을 다른 게임으로 교체할 생각은 없다”며 “다만 여러 일본 캐릭터를 활용한 유통 마케팅이나 편의점 행사 같은 경우는 구매를 망설이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헬로키티는 문구 용품으로 유명하다. 다만 일부 학부모는 “‘NO재팬’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일본 캐릭터 학용품을 굳이 아이들에게 사주기는 쉽지 않다”고 의견을 밝혔다.

활발했던 일본 캐릭터 마케팅도 ‘NO재팬’ 운동에 잠잠해 질 것으로 예측된다.

일본 캐릭터와의 협업이 자칫 불매운동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일본 불매운동에 대한 고객들의 기준이 엄격해진 만큼 캐릭터와의 협업도 신중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