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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영국, 공원 화장실 섹스행위 방지 시설 도입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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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영국, 공원 화장실 섹스행위 방지 시설 도입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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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는 공원 등 공공화장실에 섹스행위를 방지하는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영국 웨일즈주 정부가 공원 화장실에서 부적절한 섹스행위나 파괴 행위를 방지하는 시설 도입을 추진하자 찬반 목소리가 엇갈리고 있다.

17일(현지 시간) CNN 등에 따르면 영국 웨일스 남부 해안 도시 포스콜(porthcawl)에 있는 공원 화장실에서 섹스 등을 강제로 그만두게 하는 시설설치와 관련, 소셜 미디어에서 찬반양론이 일고 있다.

이와 함께 그리핀 공원에 있는 공중 화장실도 부적절한 섹스행위나 파괴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정보 사이트에 따르면 재건축 예산은 17만 파운드(약 2억5000만 원)이며, 유료 화장실로 전환활 계획이다.
'폭력행위'를 감지하는 센서 또는 2명 이상이 한꺼번에 들어가면 반응하는 무게 센서를 부착할 예정이다. 이상이 감지되면 경보가 울리고 문이 열리면서 냉수가 분출하는 구조다.

또 노숙자의 노숙을 방지하기 위해 일정 시간 이상 화장실에 있으면 경보 메시지가 표시되고 조명과 난방이 자동으로 꺼진다. 사용이 끝나면 바닥과 벽면을 고압 세척하고, 밤에는 자동으로 10분 동안 '대청소'를 하는 시스템도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 공원 화장실은 오는 10월에 현 화장실을 해체한 후 착공하기로 되어 있다.

반대론자들은 트위터에 "몸무게는 보통 젊은이 2명 이상 나가거나 화장실에 동반자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에는 어떻게 하느냐"며 호소하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또 "노숙자가 공중 화장실에서 노숙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하이테크 기술로 내쫓을 것이 아니라 도움의 손을 내밀어야 한다"라는 트윗을 게시하기도 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