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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마존, 미 국경순찰대와 9억5000만 달러 얼굴인식기술 계약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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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마존, 미 국경순찰대와 9억5000만 달러 얼굴인식기술 계약 눈앞

감정변화, 공포감지, 연령범위도 얼굴인식기술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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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제프 베조스 최고경영자.
아마존은 미국 국경순찰대와 9억5000만 달러 상당의 얼굴인식기술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17일(현지시간) 전했다. 계약을 앞둔 이번 얼굴인식기술에는 공포감지와 연령범위 확인 등 몇 가지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고 아마존은 밝혔다.

아마존은 이달초 이번 기술은 혈액, 상처, 무기, 자가 부상, 시체, 노골적인 성 콘텐츠와 같은 폭력적인 콘텐츠까지 감지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얼굴 분석 기능의 정확성과 기능이 향상됐다. 성별, 연령대, 감정, 웃음과 같은 속성, 얼굴 포즈, 얼굴 이미지 품질 및 얼굴 랜드 마크의 형태로 감지된 얼굴에 대한 메타 데이터를 생성한다"고 설명했다.

또 성별 식별의 정확성이 더욱 향상된 것으로 전해졌다. 감정 감지도 '행복', '슬픔', '성남', '놀람', '혐오', ‘공포' '안정', '혼란'을 모두 감지한다. 그리고 연령대 추정 정확도가 향상돼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연령 범위가 확실해진다는 것이다.

새로운 국경 보안 기술에 대한 새 계약은 2020년 초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기격은 9억500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국경이민국(ICE)의 자매 기관인 미국 관세 및 국경보호국(CBP)은 얼굴인식기술의 확장된 사용을 포함하는 새로운 국경보안시스템에 대한 새로운 견적 요청을 제출한 상태다. 미국 국경 순찰대도 더 많은 얼굴 인식 기술을 포함하는 새로운 국경보호시스템에 대한 견적을 찾고 있다.

그러나 안면인식기술은 논란의 여지가 있으며 아마존 안팎에서 그 기술은 많은 비판과 항의의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달 뉴욕에서 열린 아마존 콘퍼런스에 시위대들이 들이닥쳐 미 국경이민국(ICE)과 가족 분리 정책에 대한 아마존의 작업을 맹비난했다.

지난 4월에는 AI 전문가들이 아마존에 이를 비판하는 공개 서한을 보냈으며 많은 시민단체들이 기술의 적용 반대 및 항의 운동을 벌이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아마존 직원 100명이 법집행 기관에 이 기술의 승인 판매를 중단하라고 요청하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또 다른 아마존 직원 500명은 올해 아마존에 ICE와의 협력을 중단하도록 요청하는 서한에 서명하는 등 논란은 확산되고 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