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뉴스, 미국 2020대선 여론 조사

폭스뉴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1대1 승부에서 50% 대 38%로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샌더스 의원은 48% 대 39%로, 워런 의원의 경우 45% 대 39%로 승리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카멀라 해리스 의원과의 가상대결에서도 46% 대 39%로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함께 실시된 미국 민주당 2020년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31%의 지지를 얻어 1위 자리를 유지했다. 2위는 20% 지지를 얻은 워런 의원이 차지했으며, 샌더스 의원이 10%로 그 뒤를 이었다. 앞서 지난달 21~23일 같은 조사에선 바이든 전 부통령 33%, 샌더스 의원 15%, 워런 의원 12% 순이었다.
민주당의 주요 대선후보자들 중에서 워런은 지난 달 조사보다 8 %포인트나 지지도가 상승해 샌더스 의원을 제치고 바이든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바이든은 지난 7월 폭스 뉴스 여론 조사에서 33%에 비해 31%로 소폭 하락했지만 선두를 유지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