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인사이더는 15일(현지시각) 애플 제품을 보안연구 회사에 파는 소프트웨어(SW) 가상화 기업 코렐리엄을 iOS, 아이튠즈 및 기타 자사 자산에 대한 저작권 침해혐의로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소장에 “...코렐리엄은 코드,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아이콘 등 모든 것을 아주 정확하게 복사했다”고 쓰고 있다.
코렐리엄은 마케팅 자료에서 자사의 가상화 제품을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버그, 결함 및 기타 취약점을 찾아내는 개발자용 툴”이라고 광고하고 있다.
웹에서, 또는 연간 100만 달러의 프라이빗 로컬 설치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특정 솔루션은 애플이 무단 iOS복제로 부르는 것을 실행해 주는 가상 iOS 기기 버전을 제공한다.
코렐리엄 자체가 제품군의 정확한 디테일을 잘 포장해 광고하고 있다. 애플이 소장에서 언급한 것처럼 이 회사는 이달 열린 블랙햇 컨퍼런스에서 자사의 소프트웨어가 “실제 iOS- 진짜 위험을 가진 실제 버그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CORSEC’ 제품을 발표했다.
애플은 iOS, 아이튠즈, 또는 그 사용자 인터페이스 기술을 코렐리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하지 않고 있다.
애플은 코렐리엄이 사용자들에게 가상화 기기와 그 SW 복사본을 여러벌 만들 수 있도록 하고 있기에 코렐리엄 서버가 불법으로 수많은 iOS의 복사본을 호스팅하고 있다고 믿는다. 경고된 침해 건에는 아이튠즈도 포함된다.
소장에 따르면 애플은 코렐리엄이 자사 제품을 연구와 테스트에 제한하려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는 것은 물론 사용자들이 발견한 취약점을 애플에 공개하도록 요구하지도 않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컴퓨터 소프트웨어와 GUI 요소에 대한 직접적 연방 저작권 침해 2건, 그리고 코렐리엄 제품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1건의 미연방 기여 저작권 침해 등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애플은 코렐리엄 제품의 판매와 접근 금지 명령, 소유한 지적재산권을 반환하라는 명령, 지재권 침해 재료의 폐기나 압수, 손해 및 법정 수수료 배상을 원하고 있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