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의혹>으로 공개된 '태양의 계절' 53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장정희(이덕희 분)가 오태양이 친아들인줄 모르고 며느리 윤시월(윤소이 분)의 불륜상대로만 알고 태양의 뺨을 후려친다.
앞서 방송된 52회 말미에 최태준은 샛별 사고를 따지러 나온 임미란에게 "이미 벌 받고 있다. 당신이 그렇게 보고 싶어하던 지민이가 오태양 아들이다"라고 밝혔다.
너무나 기막힌 운명의 장난에 임미란은 '지민이가 오서방 아들이라니…'라며 절망한다.
한편, 오태양은 장모 임미란이 샛별이 사고 나기 전 마지막 통화했던 '최'가 바로 양지그룹 최태준 회장임을 확인하고 임미란 정체에 의혹을 품기 시작한다.
덕실 또한 임미란에게 샛별 사고 나기 전 마지막 통화한 사람이 누구냐고 추궁한다. 덕실은 미란에게 휴대폰을 집어 던지며 "최가 누구야? 그날 마지막 통화한 사람이. 그 사람 만나고 온 거야?"라며 캐묻는다.
마침내 오태양은 장월천(정한용 분)을 찾아가 복수를 선언한다. 샛별의 사고 장소에서 장회장을 본 태양은 샛별의 죽음이 양지 가의 소행이라 확신하고 분을 참지 못해 장회장을 찾아간 것.
오태양이 장월천의 친손자임을 알고 있는 최광일(최성재 분)은 뻔뻔하게 오태양의 멱살을 쥐며 "감히 어디서 행패야. 이 집에서 당장 나가"라고 고함을 지른다.
오태양이 친아들인줄 모르고 있는 장정희 또한 태양의 뺨을 후려치며 "여기가 감히 어디라고"라며 분노한다.
시어머니 장정희가 오태양을 때리는 것을 본 윤시월(윤소이 분)은 당황한다.
앞서 방송된 52회에 장숙희(김나운 분)가 장정희에게 윤시월의 옛 연인이 썬홀딩스 오태양이라고 알려줬다.
마침내 장월천은 샛별 사고를 낸 최태준을 야단친다. 장월천은 오태양을 건드리지 말라고 지시했던 자신의 말을 무시한 최태준에게 "감히 내 말을 거역해!"라고 소리친 뒤 "그놈 우리한테 저주 품었어. 앞으로 이 일을 어쩔 거야"라며 호통친다.
윤시월은 장정희에게 오태양이 친아들이라고 언제 밝히는 것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키는 '태양의 계절'은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