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볼턴 미 대통령 보좌관(국가안전보장 담당)은 미국 정부계열 방송국 ‘보이스 오브 아메리카(VOA)’사이트에 15일(현지시간) 게재된 인터뷰에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중국의 한층 더 과감한 대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이러한 행동을 해야 하는 배경으로 북한의 핵 보유를 통해 일본이 핵무장으로 가는 것을 경계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비핵화에 관한 북·미 실무회담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월 말) 남북경계의 비무장지대(DMZ)에서 회담한 후 실질적 진전이 없다”고 인정하면서도 조기 회담재개에 기대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명확하고 적절한(비핵화) 검증과 합의 준수의 메카니즘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 모든 것을 지금부터 교섭하게 될 것”라고도 말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