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정태 회장은 올해 상반기 20억95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다음으로 보수를 많이 받은 회장은 조용병 신한지주 회장이다.
조용병 회장은 상반기 8억5900만 원의 보수를 받았으며 이중 급여는 4억 원, 상여금은 4억5900만 원이다. 상여는 2018년 연간성과급으로 2018년 1분기 보수위원회에서 결의한 2018년 회사 경영진 성과평가 및 보수체계(안)에 따라 연간 성과평가 결과를 반영해 2019년 1분기 보수위원회의 평가와 결의를 거쳐 최종 지급됐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도 상반기 5억78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는 김정태 회장, 조용병 회장과 같은 4억 원이다. 그러나 상여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윤종규 회장의 상여금은 1억7800만 원으로 2018년 연간 성과에 기초한 평가결과에 의해 확정된 단기성과급의 4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나머지 금액은 5649주의 제한주식으로 전환돼 앞으로 3년간 균등분할해 이연지급된다.
우리금융지주는 5억 원이상의 보수를 지급받은 임원이 없어 상반기 공시 대상에 포함된 임원은 없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