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베이징 지하철 '캐시리스' 결제 도입

평균 소요시간 10초…승차권 구입 및 충전 따른 병목현상 크게 줄어

기사입력 : 2019-08-1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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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지옥철로 알려진 중국 베이징시 지하철이 모바일을 통한 '캐시리스' 결제를 전격 도입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지하철 서비스를 받게 됐다. 자료=시나닷컴
세계 최대의 지옥철로 알려진 중국 베이징시 지하철이 모바일을 통한 '캐시리스' 결제를 전격 도입했다. 승차권 구입 및 충전에 따른 이용자 병목현상을 크게 줄여, 탑승객들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지하철 서비스를 받게 됐다.

지난 10일(현지 시간)부터 유명한 쇼핑거리 왕푸징(王府井)을 비롯한 55개 지하철역에서 캐시리스 결제 서비스 시범운행이 도입됐다. 위챗(WeChat)과 쯔푸바오를 통한 코드 결제와 함께, 기계의 QR코드를 휴대전화로 읽어내는 것만으로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코드 결제에 걸리는 평균 소요시간은 10초 정도로, 현금으로 승차권을 구입할 때와는 비교할 수 없는 빠른 속도다. 승차권 구입과 충전 모두 모바일 결제가 가능하게 됨으로써 이용객들의 정체 시간도 대폭 단축됐다.
그로 인해 그동안 승차권 기계 앞에 끝없이 길게 늘어선 대기 행렬은 찾아보기 힘들게 됐다. 또 지하철 직원들은 근처에 상시 대기하면서, 처음 이용하는 탑승객들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설명하고 지원하는 것이 주요 임무로 전환됐다.

'캐시리스' 결제 첫날인 10일 승객의 40%가 코드 결제를 이용할 정도로 새로운 서비스의 침투율은 높았다. 이는 그동안의 느린 서비스를 하루빨리 탈피하겠다는 승객 스스로의 노력으로 풀이할 수 있다.

도시교통위원회의 통계에 따르면, 8월 10일 12시 시점에서 시범역 55개소의 편도 승차권 정산 및 충전 등 캐시리스 결제 이용률은 약 35%를 기록했다. 그중 편도 승차권 캐시리스 결제 이용률은 전체의 37%를 차지했으며, 충전시 캐시리스 이용률은 20%를 차지했다.

베이징시 궤도교통지휘센터의 책임자는, 향후 베이징시는 모든 지하철역의 설비·개조를 계속 진행하여 "8월 말을 목표로 캐시리스 결제를 베이징시 궤도 교통의 모든 노선과 역에 도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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