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대출 1700조…가계대출이 1000조

기사입력 : 2019-08-0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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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관련 대출 규모가 1700조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8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의 '최근 부동산 관련 대출 동향 및 평가'에 따르면, 금융기관의 가계와 기업에 대한 부동산 관련 대출 규모는 지난 3월말 현재 1668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이 가운데 가계의 부동산대출은 1002조 원, 기업부문에 대한 대출은 667조 원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관련 대출에는 부동산담보대출, 집단대출, 전세자금대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등이 포함된다.

부동산대출 증가율은 7.7%로 2015년 말의 13.2%보다는 크게 둔화됐지만, 명목 국내총생산(GDP)을 고려하면 GDP 성장세보다 더 빨리 늘어난 것이다.

3월말 현재 가계의 부동산대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3% 늘어난 데 비해, 기업은 13.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부동산대출에서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3년 말 33.9%에서 올해 3월말에는 40%로 높아졌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lee@g-enews.com

이정선 기자(데스크) js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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