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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땅값 상승세 꺾였다…거래량도 18.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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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땅값 상승세 꺾였다…거래량도 18.8% 감소

상반기 전국 지가상승률 1.86% 1년전보다 0.19%p 하락
수도권·세종·대구·전남·부산은 상승...용인 처인구 3.73% '최고'
거래량도 급감...대구 제외한 나머지 시·도 하락, 서울은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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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상반기 전국 지가변동률과 토지거래량. 자료=국토교통부
지난해 9·13 부동산 종합대책으로 토지시장의 지가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거래량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지가 상승률은 전년동기 대비 0.19%포인트 떨어진 1.86%를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이후 안정세로 진입해 유지 중이라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2.15%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1년 전(2.14%) 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 지방은 1.90%에서 1.38%로 0.52%포인트나 줄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2.28), 경기(2.06), 인천(1.91) 모두 전국 평균(1.86)과 비교해 약간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지방의 경우, 세종(2.66)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광주·대구·전남·부산 등 4개 시·도의 상승률도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군·구별로는 용인 처인구가 3.73%의 상승률로 상승률 인상폭이 가장 컸으며, 이어 ▲경기 하남시(3.21) ▲대구 수성구(3.05) ▲경기 과천시(2.92) ▲광주 동구(2.90)가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에 울산 동구(-0.84)를 비롯해 창원 성산구(-0.79)와 창원 의창구(-0.77), 경남 거제시(-0.73), 창원 진해구(-0.71)가 하락했다.

지가 상승률 둔화와 함께 거래량도 크게 줄고 있다. 상반기 전국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134만 9000필지(986.1㎢)로 1년 전과 비교해 18.8% 줄었다. 9·13 대책 이후 거래 심리가 위축돼 토지 매매(-17만 4830필지)와 함께 분양권거래(-14만 3736필지)도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토지 거래량이 1년 전보다 35.7%나 줄었고 세종(-58.4%), 광주(-35.7%), 제주(-27.1%) 등 전국 16개 시·도는 감소했다. 반면, 대구는 유일하게 3.0%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9·13 대책 발표 이후 시장 안정과 거래관망세 지속 등으로 지가변동률 안정세가 유지되고 토지거래량도 감소하는 추세"라고 설명한 뒤 "앞으로도 지가 변동률과 토지 거래량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토지시장 안정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