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CM채널 독주… DB손보·현대해상·KB손보 2위 경쟁 치열

기사입력 : 2019-07-2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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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손해보험사의 CM(사이버마케팅)채널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CM채널이 대면'TM채널'에 비해 사업비 지출이 적어 보험료가 저렴한 데다 의무보험인 자동차보험에서 가입이 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삼성화재가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이 2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24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흥국화재, MG손해보험, 농협손해보험 등 국내 주요 10개 손해보험사의 CM채널 원수보험료는 올해 3월 말 기준 876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627억 원)보다 14.9%(1139억 원) 증가했다.

손보사들의 CM채널 실적은 2014년 9127억 원, 2015년 1조2596억 원, 2016년 1조9609억 원, 2017년 2조6567억 원, 2018년 3조1061억 원으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회사별로는 삼성화재가 10개 손해보험사 실적의 61.1%를 차지하며 독주체제를 굳혔다. 삼성화재는 경쟁사보다 먼저 온라인자동차보험을 운영하면서 CM채널에서 점유율 1위로 올라섰다.
삼성화재의 지난 3월 CM채널 실적은 535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975억 원)으로 7.7%(384억 원) 증가한 수치다.

이어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3사가 엎치락뒤치락하며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DB손해보험은 1027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715억 원)보다 43.6%(312억 원)나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현대해상은 750억 원에서 1025억 원으로 36.7%(275억 원) 증가했으며, KB손해보험은 775억 원에서 965억 원으로 24.5%(190억 원) 늘었다.

이처럼 손보사들의 CM채널 실적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다른 채널에 비해 사업비가 적게 들기 때문이다. CM채널은 판매수수료나 인건비 같은 사업비가 절감돼 보험료가 다른 채널에 비해 10% 저렴한 만큼 소비자를 확보하기 유리하다.

또 자동차보험은 표준화된 상품으로 일반보험에 비해 온라인으로 상품을 비교하고 선택하기 쉬워 주로 CM채널을 통해 가입이 이뤄진다.

자동차보험시장에서 다이렉트시장의 비중은 3월 말 기준 40.1%로 지난해 같은 기간 37.2%보다 2.9%포인트 증가했다. CM채널의 경우 20.3%를 기록해 TM채널(19.7%)을 처음으로 앞섰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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