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삼성, 중국 주력사업 전기차 배터리-전장으로 재조정

기사입력 : 2019-07-2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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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서초동 사옥./뉴시스
삼성이 중국에서 스마트폰 생산을 접고 전기차용 배터리와 전자장비 등 하이엔드 및 신흥부문으로 주력 사업을 재조정하고 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삼성은 오는 9월 광저우 혜주에 마지막으로남아 있는 중국 내 스마트 폰 제조 공장을 폐쇄할 계획이다. 삼성은 이미 톈진과 선전 공장을 폐쇄한바 있다.

혜주 공장은 27년 전 설립된 삼성전자 휴대폰생산의 메카였다. 한때 삼성전자 휴대폰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20%까지올라갔었다.

그런 혜주 공장이 지난 2월28일 더 이상 직원을뽑지 않겠다는 공고를 붙였다. 또 지난달엔 직원들에게 자진 퇴직 신청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휴대폰 공장을 이전하고 있다. 지난해인도 뉴델리 교외에 세계 최대 휴대폰 공장을 개설했다.

삼성전자가 공장을 이전하는 것은 중국의 인건비가 꾸준히 오르고 있고, 미중 무역전쟁으로 중국산 제품에 관세가 붙으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 화웨이 오포, 비보 등 현지 스마트폰제조사와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한 때문이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스마트폰 제조업체이지만 중국에서의 매출은 미미한 수준이다.

시장 컨설팅업체 스트래티지 어낼러틱스(Strategy Analytics)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에 불과했다.

삼성은 대신 전기 자동차용 배터리와 자동차에 들어가는 전자장치들로 주력 사업을 재조정하고 있다.

삼성은 지난해 12월 중국 톈진에 24억 달러(약 2조7천억원)를 투자해 배터리와 자동차 전장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공장을 짓는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8억 달러를 투자해 10만㎡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지을 방침이다.

이 공장에서는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기차및 전자 제품에 쓰이는 배터리가 생산될 예정이다.

삼성전기는 자동차 전장용 MLCC 공장을내년까지 완공해 2020년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중국 톈진은 삼성의 주요 해외 생산 거점 중 하나로, 삼성그룹 10개 계열사가 진출해 있다. 이들기업의 생산액은 120억 달러에 달한다

중국 공장과는 별도로 삼성은 베트남과 인도에서도 전자 장치를 생산하고 있다. 베트남에선 지난 4월까지 총 173억 달러를 들여 8개 공장을 지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

김환용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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