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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한우농가, 지난해에 이어 한우보증씨수소 선발 영예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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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한우농가, 지난해에 이어 한우보증씨수소 선발 영예 쾌거

 한우보증씨수소 선발 (정읍시=제공)이미지 확대보기
한우보증씨수소 선발 (정읍시=제공)
전북 정읍한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우 보증씨수소로 선발되는 쾌거를 이뤘다. 23일 시에 따르면 칠보면 와우한우농장 대표 이동화(35세) 씨의 후보 씨수소 2마리가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에서 선발하는 올해 상반기 한우 씨수소(KPN 1272, KPN 1273)로 당당히 선발된 것이다.

지난해 하반기에도 이 씨의 농장을 포함한 2개 농가에서 한우 보증씨수소 2두(KPN 1215, KPN 1245)가 선발된 바 있다. 14년간 한우를 사육해 오고 있는 이동화 씨는 전북대학교 동물자원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500여 두를 사육하고 있다.
한우 보증씨수소(KPN / Korean proven bull's number)는 대한민국 수소를 대표해 전국 번식 암소를 대상으로 정액을 공급하는 종모우를 말한다.

매년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는 전국 한우육종농가 후보 씨수소 중에서 한우능력검정 결과에 따라 단계별로 엄선 확정한다. 전국에 분포된 수소 중에서 보증씨수소로 최종 확정되기까지는 5년 이상의 시간과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선발된 보증씨수소는 올해 8월부터 한우개량사업소를 통해 전국 한우농가에 공급될 예정이어서 개인의 영예뿐만 아니라 정읍시 한우 산업의 위상도 다시 한번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유진섭 시장은 “앞으로도 유전능력이 우수한 보증 씨수소가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종광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47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