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이 밝힌 진앙은 북위 36.50도, 동경 128.11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8km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정보는 이동속도가 빠른 지진파(P파)만을 이용하여 자동 추정한 정보"라며 "수동으로 분석한 정보는 추가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낙하물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진동이 멈춘 후 야외로 대피하는 등 여진에 주의를 당부했다.
대전지역에서도 이날 발생한 경북 상주 지진의 흔들림이 감지돼 소방당국에 지진 여부를 문의하는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대전지역의 한 직장인은 "사무실에서 근무를 하던 중 갑자기 의자가 땅으로 꺼지는 듯한 느낌과 함께 흔들림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재 지진 여부를 문의하는 시민들의 전화가 수십건 이상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