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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MLB 24] 류현진, 마이애미전서 7이닝 1실점 11승 달성…방어율 1.76 선두 고수

[글로벌-MLB 24] 류현진, 마이애미전서 7이닝 1실점 11승 달성…방어율 1.76 선두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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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한국시간 20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여린 마이애미와의 홈 선발등판 경기에서 역투를 하고 있다.


류현진이 20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을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막으며 11승째를 거뒀다. 평소와는 다른 다소 불안한 제구력으로 사구를 3개나 내줬지만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으로 이를 극복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을 1.78에서 1.76으로 소폭 낮추며 메이저리그 전체 1위 자리를 고수 했다.

류현진은 니날 3회까지 2피안타 3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이어갔지만 4회에 첫 실점을 했다. 4회 선두타자 스탈린 카스트로를 체인지업을 던져 1루수 파울 뜬공을 유도했다. 이를 1루수 잭 피더슨이 집중력 있게 잡아냈다. 이어 해롤드 라미레즈를 내야 땅볼로 유도해 류현진이 1루수 커버 플레이에 들어갔지만 타자 주자의 발이 빨랐다.

이후 첫 실점을 내줬다. 1사 1루에서 호르헤 알파로를 상대했다. 류현진은 1구를 낮게 유도했다. 하지만 2구째 몸쪽 가운데에 공이 몰리면서 좌중간을 가르는 2루 적시타를 내주는 사이 1루 주자는 홈으로 파고들었다. 이후에도 세자르 푸엘로에게 몸에 맞는 공과 투수 잭 갈렌의 희생 번트로 2사 2, 3루의 실점 위기는 계속됐다. 다행히 미겔 로하스를 내야 땅볼로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을 막았다.

매 이닝 불안감 노출에도 5회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선두타자 커티스 그랜더슨을 2볼 1스트라이크에서 88마일의 낮은 공을 던져 땅볼로 잡았다. 가렛 쿠퍼도 1볼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91마일의 높은 빠른 직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날 3개째 삼진이다. 브라이언 앤더슨도 공 3개로 높은 공을 유도해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스탈린 카스트로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출발했으나, 해롤드 라미레스의 평범한 내야 땅볼 타구를 유격수 코리 시거가 실책을 범하면서 주자를 내보냈다. 호르헤 알파로를 2볼2스트라이크에서 6구째 91마일의 직구를 가운데로 꽂아 4개째 삼진을 잡았다. 세자르 푸엘로를 땅볼로 처리해 직접 잡아 1루로 던져 6회를 마쳤다.

다저스 타선도 6회 말 알렉스 버두고가 좌중간안타로 돌파구를 연데 이어 다음 타자 저스틴 터너가 볼넷으로 나가면서 무사 1, 2루의 절호의 찬스를 맞이했다. 하지만 코디 벨린저가 삼진으로 물러서면서 흐름이 끊겼다. 하지만 A. J. 폴락이 또 다시 볼넷으로 나가면서 1사 만루의 기회를 맞이했다.

다음 타자 코리 시거가 내야땅볼을 쳤지만 타구속도가 느려지면서 3루주자 버두고 홈을 밟으며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다저스의 행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다음 타자 키케 에르난데스가 2루 앞 병살타성 내야땅볼을 쳤지만 상대 2루수의 실책으로 3루 주자 터너가 홈을 밟으며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팀의 역전점수에 힘을 얻은 듯 마틴 프라도, 미겔 로하스, 커티스 그랜더슨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임무를 마쳤다. 이어 8회부터 구원등판한 마에다와 켄리 젠슨이 효과적으로 상대타선을 봉쇄하며 류현진 11승의 ‘특급 도우미’가 됐다.

한편 류현진과 함께 2019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을 하고 있는 워싱턴 내셔널스 맥스 슈어저는 이날 ‘MLB.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현재 가운데 등 부분 염좌 부상에 이어 견갑흉부 점액낭염이라는 새로운 진단을 받으면서 복귀가 늦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7월 7일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홈경기 등판 이후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