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그런 일이'(이하 '순간포착') 1043회에는 150kg에서 반쪽이 된 인간 승리 보디빌더 이종혁(남 29)씨를 소개한다.
제작진은 소문날 정도로 독한 다이어터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서울의 한 헬스장을 찾았다.
운동 삼매경에 빠진 평범해 보이는 남자는 150kg에서 79.6kg이 된 말 그대로 반쪽이 된 이종혁(29세) 씨였다.
그는 처음에는 죽기 살기로 굶으며, 하루 6시간씩 걸은 결과 두 달 만에 30kg 감량에 성공했다.
그러나 요요현상으로 다시 살이 찌자 그때부터 굶기 보다는 체계적인 다이어트에 돌입하게 됐다고 한다.
운동에 차츰 욕심이 생겨 노력한 결과, 이종혁씨는 지난 3월 대전에서 열린 ‘피트니스 스타’ 대회에 출전해 그랑프리의 영예를 안았다.
이종혁씨는 고등학교 때 몸무게가 120kg에 달했고 졸업 후 1년 만에 30kg이 늘어 150kg에 육박하게 됐다고 한다.
거대해진 몸 때문에 가장 불편한 점은 어딜 가나 따라오는 사람들의 시선으로 그는 늘 위축됐다고 털어 놓았다. 그러던 어느 날 건강의 위협을 느끼고 다이어트를 결심해 무려 70kg 이상을 가량했다.
인생을 바꾼 다이어트로 새로운 삶을 사는 인간 승리 보디빌더 이종혁씨 사연은 18일 밤 8시 55분 방송되는 '순간포착'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