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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 “레지던트서 마취통증과 의사 돼 꿈 이뤘어요”… SBS 의학 드라마 '의사 요한' 내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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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 “레지던트서 마취통증과 의사 돼 꿈 이뤘어요”… SBS 의학 드라마 '의사 요한' 내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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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지성, 이세영, 정민아, 김혜은, 조수원 PD, 신동미, 이규형, 황희(사진=SBS 제공)
SBS 금토 드라마 '의사 요한'이 19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탄다. ‘의사 요한’은 탤런트 지성이 꿈을 이룬 무대이기도 하다. 12년 전 흉부외과 레지던트였던 지성이 이번엔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로 연기를 펼친다.

지성은 레지던트가 아닌 교수 역을 하고 싶다고 했는데, 그 꿈이 현실이 됐다"며 좋아했다.

'의사 요한'은 웰다잉이 화두가 된 시대 흐름에 맞춰, 국내 드라마 최초로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들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존엄사 이슈에 대한 갈등과 대립을 다룬다.

18일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의사 요한' 제작발표회에서 의사 가운을 입고 나타난 지성은 "교수로서 진짜처럼 보이려면 진심을 다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진심을 다 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공부는 다 하자는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지성은 "개인적으로 통증의학과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선천적 척추분리증이라 일부 뼈 부위가 없다. 어린 시절, 마비 증세가 오기도 해 건강에 신경을 쓰며 살아왔다"며 "몰입도 잘 되고 제 건강을 지키는 데 있어 도움이 되는 드라마"라고 강조했다.
드라마가 존엄사 문제를 다루는 데 대해 그는 "종교적인 이유로 생각해본 적 없는 문제를 새롭게 접하게 됐다"며 "생명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무겁지 않게 나눠볼 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지성이 맡은 '차요한'은 탁월한 실력을 갖춘 최연소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다. '환자의 고통을 해결하라. 환자에게 병은 절망이고 의사는 희망이다'라는 직업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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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통증 의사역을 맡은 지성.(사진=SBS 제공)


'의사 요한'으로 의학 드라마에 처음 도전하게 된 이세영(27)은 "준비 과정에서 다양한 인물을 찾아보려고 했다. (지성이 출연한) '뉴하트'도 다시 봤다"며 "어떻게 연기하면 좋을지, 레지던트로서의 태도 등을 (지성에게) 물어봤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여타 메디컬 드라마 속 레지던트 캐릭터들과의 차이점에 대해선 "똑같이 성장하는 인물이지만 단지 의사로서만 판단할 수 없는 입장에서 배우고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겪는다는 점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의사요한'은 조수원 PD와 김지운 작가가 '청담동 앨리스'(2012~2013) 이후 6년여 만에 다시 뭉친 작품이다.

먼저 조 PD는 등장인물 설명에 간호사들을 비하하는 듯한 멘트를 쓴 데 대해 사과했다. "내가 많이 미흡했다. 치밀하게 신경을 써서 체크해야 했는데 오해가 있었다. 간호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면서 "잘못된 것을 바로 알았기 때문에 바로 수정했다. 방송 전 따끔하게 충고를 해줘서 다행이고 감사하다. 간호사들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 이런 시선 때문에 드라마 전체의 이야기가 왜곡되지 않기를 바란다. 많이 부족하더라도 애정으로 봐달라"고 청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