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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이케아, 미국 공장 폐쇄하고 유럽으로 생산기지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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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이케아, 미국 공장 폐쇄하고 유럽으로 생산기지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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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가구공룡 이케아가 미국 공장을 폐쇄하고 생산기지를 유럽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뉴스1
세계적인 가구업체 이케아(IKEA)가 유일한미국 공장을 폐쇄하고 유럽으로 생산시설을 옮긴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케아는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공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유지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했지만 불행하게도 생산을 계속하기에 적절한비용조건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오는 12월 버지니아주 댄빌에 있는 공장에서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또 생산시설을 비용 절감이 가능한 유럽으로 이전하겠다고 공개했다.

이케아는 스웨덴 이외에 폴란드, 러시아 등 9개국에 공장을 갖고 있고 약 2만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지난 2008년 문을 연 댄빌공장은 3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선반을 비롯한 목재 제품들이 이 공장에서 만들어졌다. 이케아는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에 대해 원자재 가격을 지적했다. 유럽보다 미국의 원자재 가격이 더 높다는 설명이다.

이케아는 성명에서 공장 폐쇄가 경영전략 변화에 따른 구조조정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케아는 지난해 약 7500명의 직원을 줄이는 대신 세계 각국에 보다 작은 규모의 매장 30개를 세우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관세전쟁이 영향을 준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CNN머니는 이케아가 미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들 중 상당수가 수입 자재를 사용하고 있고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전쟁으로 인해 수입자재의 가격이 올라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사측이 내렸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