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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시아, 2040년 글로벌 생산 절반, 소비 40% 차지" 전망

[글로벌-Biz 24] "아시아, 2040년 글로벌 생산 절반, 소비 40% 차지" 전망

10억 달러 이상 슈퍼스타 기업 중국 인도 일본 한국 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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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국가들은 오는 2040년 글로벌 생산의 절반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됐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오는 2040년 아시아 국가가 글로벌 생산의 절반을, 아시아 인구의 소비는 세계 시장의 40%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경영컨설팅기관인 맥킨지&컴퍼니는 최근 '아시아의 미래(Asia’s future is now)'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조망했다.

보고서는 지난 2000년까지만 해도 아시아가 각국 물가를 감안한 구매력평가(PPP) 기준으로 전 세계 국가의 국내총생산(GDP) 합계의 30% 정도를 차지하는 데 그쳤지만 오는 2040년에는 절반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내년 아시아 국가의 중산층 인구가 30억 명을 넘어서면서 전 세계 중산층의 절반을 차지하고 오는 2040년엔 전 세계 소비시장의 40%를 아시아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아시아가 앞으로 소비자, 기술, 무역·네트워크, 기업생태계 4개 영역에서 세계 경제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맥킨지글로벌연구소(MGI)가 71개 신흥경제국을 대상으로 분석한 지난 50년간(1965∼2016년) 1인당 경제성장률이 매년 3.5% 이상이고 미국 성장률을 웃돈 '고성장 신흥국(Outperformer)'을 선정한 결과 7개국(한국, 중국,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이 모두 아시아 국가였다.

보고서는 현재 전 세계 인터넷 사용자의 절반 이상이 살고 있고, 올 4월 기준으로 전 세계 '유니콘'(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스타트업) 331개 가운데 약 3분의 1(119개)을 보유한 아시아가 기술 혁신에서도 놀라운 성장세를 보인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무역·네트워크 부문과 관련해 아시아가 최근 상품무역보다 서비스무역 성장 속도가훨씬 빠르다고 평가했다. 아시아가 더 이상 세계의 '저가제품 공장'이 아니라는 얘기다.

또 기업생태계 측면에서도 지난해 미국 유력 경제지 '포춘'이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 가운데 210개가 아시아 기업이었고, 이들 기업들의 시장점유율도 지난 20년간 19%에서 30%로 증가했다.

'최상위 성과 기업'(경제적 이익 기준 상위 20%)에서 차지하는 아시아 기업의 비중도 점차 확대되는 등 아시아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또 경쟁업체보다 훨씬 큰 이윤을 내고 있는 이른바 '슈퍼스타 기업'들의 상당수가 아시아 기업이라고 밝혔다.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린 민간 기업 5000곳을 분석한 결과, 아시아가 슈퍼스타 기업의 30%를 차지했다. 1990년대엔 15%에 불과했다. 또 이들 슈퍼스타 기업들 대부분은 중국과 인도, 일본, 한국 기업들로 드러났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