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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한국, 올해 반도체 장비시장 1위 자리 대만에 넘겨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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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한국, 올해 반도체 장비시장 1위 자리 대만에 넘겨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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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 반도체 장비 시장은 지난해보다 18.4% 하락한 527억 달러가 되며 한국이 대만에 1위 자리를 내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로이터/뉴스1
올해 세계 반도체 장비 시장 매출액이 지난해 645억 달러에서 약 18.4% 하락한 527억 달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무역전쟁에 따른 불확실성 심화와 메모리 반도체 약세로 한국 장비 시장은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무역전쟁에 따른 불확실성 심화와 메모리 반도체 약세로 한국 장비시장이 크게 위축될 것이라며 이 같은 내용의 전망치를 발표했다.

SEMI는 내년 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은 11.6% 증가한 588억 달러로 전망했다.

SEMI가 이번에 발표한 올해와 내년 전망치는 미중 무역분쟁 등 정치 이슈에 따른 투자액 하향과 시장 불확실성을 반영했다. 하지만 한국과 일본 간 수출갈등 이슈가 생기기 전에 집계돼 이에 따른 영향은 반영하지 못했다.
올해 웨이퍼 가공 장비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9.1% 감소한 422억 달러로 예상했다. 팹 설비, 웨이퍼 제조, 마스크·레티클장비 등 기타 전공정 장비 매출액은 4.2% 줄어든 26억 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SEMI는 대만이 올해 21.1% 성장률을 기록하며 한국을 제치고 세계 1위 장비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한국은 메모리 반도체 시장 침체로 주요 기업이 투자를 줄이며 3위로 내려앉을 것으로 추정했다.

중국은 2년 연속 2위를 유지할 것으로, 미국은 대만 다음으로 높은 8.4% 성장률을 보이며 4위의 시장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SEMI는 메모리 소비 상승과 중국의 반도체 굴기 등으로 내년에는 반도체 장비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중국은 내년 반도체 장비 매출액으로 145억 달러를 기록하며 가장 큰 시장으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 117억 달러, 대만은 115억 달러로 규모로 예상된다.

SEMI는 "2020년 거시 경제 상황이 개선되고 무역 갈등이 해소되면 더 많은 상승 여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