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미국서부 오리건 주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18일 미국 서부 오리건주 밴던 서쪽 227㎞ 지점 해상에서 미 서부시간으로 오전 7시 29분 규모 5.4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오리건주 앞바다에서는 지난해 8월에도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이번 미국 지진의 진원의 깊이는 10km이다.
미국 지진의 진앙은 북위 43.4767도, 서경 127.1646도 지점이다.
앞서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도 지진이 잇달아 발생했다.
규모 4.0 미만 지진까지 포함하면 수천 회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재앙 수준의 대형 강진을 일컫는 '빅원'(Big One)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USGS는 캘리포니아를 남북으로 비스듬히 가르는 샌안드레아스 단층에 의한 대형 강진의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샌안드레아스 단층은 태평양 판(板)과 북아메리카 판을 잇고 있는 형태로 길이가 1천200㎞에 달한다. 북서쪽으로는 샌프란시스코부터 남동쪽으로는 LA 동쪽 샌버너디노까지 영향권에 두고 있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