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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이산화탄소 이용해 탄성 섬유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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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이산화탄소 이용해 탄성 섬유 만든다

독일 고분자 업체 코베스트로, 원유 사용 대체해 환경과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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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고분자 재료 제조업체인 코베스트로(Covestro)가 이산화탄소를 일부 사용해 탄성 섬유를 생산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 방법은 원유를 부분적으로 대체할 수 있다.

이 이산화탄소 기반의 탄소 섬유는 독일의 RWTH 아헨 대학(RWTH Aachen University)의 섬유 기술 연구소(Institute of Textile Technology)를 비롯해 다른 섬유 제조업체들과 제휴를 통해 생산되었다.

코베스트로는 성명서에서 "새로운 섬유는 용융 방사(melt spinning)라는 기술을 사용하여 CO₂ 기반의 열가소성 폴리 우레탄(TPU: thermoplastic polyurethane)으로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TPU는 용융되어 압착되면 미세한 실이 되어 끝없이 이어진다. 기존의 건식 방사(dry spinning)와 달리 용융 방사로 환경에 해로운 용제가 따로 필요 없다.

'카디온(cardyon)'이라는 이름의 이 새로운 소재는 이미 매트리스 및 스포츠 바닥재에 사용되고 있다. 코베스트로는 섬유 산업체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RWTH 아헨 대학의 섬유 기술 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토마스 그리스(Thomas Gries) 교수는 "CO₂ 기반 물질은 가까운 장래에 기존 탄성 섬유의 지속 가능한 대안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이 재료의 산업적 개발 및 가공에 대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섬유 산업을 위한 새로운 원자재 기반의 설립을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베스트로에 따르면 이산화탄소 기반의 TPU 섬유는 탄성이 강하고 찢어짐이 없어 섬유 직물에 사용할 수 있는 특별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섬유 및 의료 공학 부문의 초기 기업들은 이미 이산화탄소 기반 TPU 섬유를 테스트하고 이를 양말, 원사, 압축 튜브 및 테이블로 가공하고 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