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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력중심 기압 1000h㎩, 강풍 반경 200㎞, 울산지역 강타 화들짝...태풍 다나스 이른아침 급관심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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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력중심 기압 1000h㎩, 강풍 반경 200㎞, 울산지역 강타 화들짝...태풍 다나스 이른아침 급관심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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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가 17일 포털을 강타하고 있다.

태풍 다나스는 2013년 10월 4일 오후 3시쯤에 괌 북쪽 해상에서 발생한 제24호 태풍으로, 발생 당시 세력은 중심 기압 1,000h㎩, 강풍 반경 200㎞, 최대 풍속 18㎧의 소형이었으나, 오키나와 연안을 지날 때에는 935h㎩, 강풍 반경 400㎞, 최대 풍속 48㎧의 강한 태풍으로 성장하였다.
우리나라에는 상륙하지 않고 2013년 10월 9일 오전 9시경 대한해협을 통해 빠져나갔으며 당시 한반도 상층을 지나는 차고 빠른 제트기류와 만나 중심 기압 980h㎩, 강풍 반경 190㎞, 최대 풍속 31㎧의 강도 중의 소형 크기 태풍으로 세력이 급격히 약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곳곳에 강풍으로 인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울산 지역은 태풍다나스로 인해 10월 8일 밤 동구 방어동에서 강풍으로 고압선이 절단돼 일대 300여 가구가 30분가량 정전 피해를 입었다.

또한 북구 아산로 방어진 방향 도로 1개 차선이 집중 호우에 침수됐으며 중구 우정지하도와 남구 선암동 삼일여고 앞 도로 일부가 물에 잠겼다.

울산 북구 명촌동의 세차장 시설물이 강풍에 넘어지고 곳곳에서 간판이 떨어지는 피해도 발생했다.

경부고속도로 언양휴게소 부근에서는 화물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2명이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