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 스톤과 브래드 피트가 영화 ‘라라랜드’의 데미안 차젤 감독이 기획하고 있는 신작영화 ‘바빌론(Babylon)'에의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 영화전문매체 ’Deadline‘ 등 여러 미디어의 보도로 밝혀졌다.
다만 이 작품은 현재 1개월 이상 출자처와 스튜디오가 정해지지 않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The Hollywood Reporter’에 따르면 넷플릭스, 미국 파라마운트, 미국 라이언스게이트가 흥미를 나타냈지만, 이 작품의 제작비는 8,000만 달러(약 943억 원)에서 1억 달러(약 1,178억 원)이 전망되고 있어 이것이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 같다.
‘라라랜드’는 3,000만 달러(약 353억 원)의 제작비를 들여 전 세계 흥행수입 4억4,000만 달러(약 5,185억 원)이상을 벌어들였지만, 1920년대가 무대인 ‘바빌론(원제)’이 그 정도의 이익을 낳을 수 있을까라는 확증이 없어 결정이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Deadline’에서는 ‘라라랜드’를 제작한 라이온즈게이트가 출자에 적극적인 자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알리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