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게재된 한 연구에 따르면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식단 조절이 필수적이다.
다만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한 그룹의 대부분이 연구팀이 예상한 것보다 적은 감량 효과를 보였다. 연구팀은 이들이 운동으로 잃은 지방과 칼로리를 보충하기 위해 평소 식사보다 더 많은 양을 섭취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즉 운동으로 어느 정도 다이어트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식단 조절이 동시에 진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운동으로 잃은 칼로리를 얻는 것은 물론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식사량은 물론 간식 등을 섭취하는 횟수가 늘기 때문이다.
한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운동만으로 다이어트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운동 이상으로 식단 조절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