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뛰고 있는 민주당 주자들과 가상대결을 벌일 때 민주당 후보에 모조리 열세인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트럼프와 버니 샌더 상원의원과의 가상대결에서는 43%대 50%, 그리고 트럼프와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과의 대결에서는 43%대 48%로 모두 트럼프 대통령이 열세였다.
해리스 상원의원과의 대결에서도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44% 대 45%로 밀렸다.
차기 대선에서 민주당이 어느 후보를 내던 공화당의 트럼프가 진다는 것이다.
이 같은 조사는 미국 NBC뉴스와 월 스트리트 저널(WSJ)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본선에 이르기에는 아직 470여일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 지지율이 달라질 수 있으나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매우 실망적인 여론조사 결과다.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는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해온 북한 비핵화와 미중 무역협상, 일본 수출규제 그리고 연준 금리인하 정책 등이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 것으로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율 확보차원에서 북한 비핵화와 미중 무역협상, 일본 수출규제 그리고 연준 금리인하 정책 등에 큰 변화를 줄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