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은 9일 육군수도방위사령부에서 기품원이 주관한 '차륜형장갑차 야전 품질개선 협의체'에 참가해 차륜형장갑차 품질개선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군은 실제 차륜형장갑차를 운용하며 쌓은 경험을 기반으로 품질개선을 위한 건의사항을 전달했으며 기품원은 야전 품질 정보·양산공정에서의 품질 분석 결과를 공유했다. 현대로템은 이러한 품질 분석 결과와 건의사항에 대한 조치·개선 현황을 발표하는 등 고품질의 차륜형장갑차를 만들기 위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현대로템은 차륜형장갑차 등 차륜형 장비 관련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차륜형장갑차의 계열형 차량인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체계개발사업도 수주해 내년까지 개발 완료할 예정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군, 기품원, 기업간 협의체를 통해 전력화가 진행 중인 차륜형 장갑차의 품질을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적극 소통해 고품질의 차륜형장갑차를 납품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차륜형장갑차는 보병 기동성·생존성 향상을 통한 전투력 증강을 목적으로 개발된 차량이다. 6x6 보병수송용 K806과 8x8 보병전투용 K808 두 가지 모델이 있다.
박상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