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코스피 2050선 추락…일본 제재 후폭풍 지속

공유
0

코스피 2050선 추락…일본 제재 후폭풍 지속

외국인은 이틀째 순매수

코스피는 9일 전거래일 대비 12.14포인트(0.59%) 하락한 2052.03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DB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는 9일 전거래일 대비 12.14포인트(0.59%) 하락한 2052.03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DB
코스피가 2050선으로 다시 추락했다.

코스피는 9일 전거래일 대비 12.14포인트(0.59%) 하락한 2052.03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5월 31일의 2041.74 이후 한 달여 만의 최저 수준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18포인트(0.30%) 오른 2070.35로 시작했으나 기관이 순매도공세를 강화하며 낙폭이 확대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사자에 나섰다.

이틀째 순매수로 그 규모는 210억 원을 기록했다.

개인투자자는 822억 원을 동반매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량은 4억3347만 주, 거래대금은 4조3615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195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없이 647개 종목이 내렸다.

52개 종목이 전날 가격이 유지된 채 종료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셀트리온 주가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로 6.55% 내렸다.

주가의 경우 LG화학 2.17%, 삼성바이오로직스 4.11%, 삼성에스디에스 1.16%, 삼성SDI 2.78% 등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IT 대장주인 삼성전자 주가가 1.58% 올랐다. 하반기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과 함께 외국인이 11거래일 연속매수세를 보이며 투자심리도 개선됐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도 저가매수세 유입에 3.56% 뛰었다. 기아차 0.23%, 카카오 2.34% 등도 강세를 보였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인하 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질 가능성 제기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으며 일본발 수출규제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며 “변동성 확대에 따른 종목별 위험관리가 필요한 시점으로 낙폭이 과대한 우량 종목군들 중심으로 선별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