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IR에는 김신배 포스코 이사회 의장 등 사외이사 3명과 전중선 포스코 전략기획본부장 등 경영진 5명이 참석했으며 국민연금공단을 포함한 국내 기관 투자자 6개사와 한국기업지배구조원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번 IR은 ▲투자리스크 저감방안 ▲기업시민활동 추진방향 ▲이사회 구성과 운영 등 주주들의 관심사항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첫 번째 단계로, 철강 글로벌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와 신사업 선정과 리스크 관리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이사회가 승인된 사업에 대해서도 주기적으로 리스크를 점검하고 있는 등 포스코의 투자 절차와 리스크 관리에 대한 투명성을 강조했다.
이어 포스코의 기업시민활동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스코가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선포한 것은 새로운 도약과 지속성장을 위한 것이다. 포스코는 경제적·사회적 가치의 선순환을 통해 기업가치가 극대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추가적으로 기업시민활동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업시민위원회, 기업시민전략회의 운영과 중점 대표사업 발굴 및 선정 과정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포스코 경영진들의 발표에 이어 사외이사들과 투자자들 간에 한 시간 넘는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김신배 이사회 의장은 “포스코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기업지배구조 수준평가에서 A+를 받는 등 매우 선진적이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사외이사들도 주주 여러분들이 주시는 의견을 지배구조개선과 경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11월에 해외 주주들을 대상으로 사외이사IR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