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각) 아일리쉬닷컴 등 아일랜드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이 아일랜드 더블린 시내 중심부 케빈 스트리트(Kevin Street)에 위치한 비숍스퀘어 오피스빌딩의 우선입찰자로 선정됐다.
현재 건물소유주인 미국 부동산업체 하인즈(Hines)는 지난 2015년 뉴욕에 본사를 둔 투자회사 킹 스트리트 캐피탈(King Street Capital)로부터 비숍스퀘어를 9250만 유로에 인수했다. 하인즈는 인수이후 확장공사를 했으며 연면적 18만2774 평방피트 규모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비숍스퀘어 오피스에서 788만1000유로의 임대료 수입을 얻어 매입가 대비 수익률은 4.04%다.
임대료의 약 86%가 정부 세입자, 즉 OPW(Office of Public Works)와 아일랜드 관광청가 지불하며 다른 임차인으로는 스타벅스 및 국제 재무 데이터 서비스가 포함된다.
한편 아일랜드는 최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로 혼란에 빠진 영국을 대신할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아일랜드의 상업 부동산 거래 금액이 21억 유로(약 2조7천억원)에 달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