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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화제 24] 칼리 크로스 “트럼프 일가와의 관계는 너무 어려워” 친척이 된 고충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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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화제 24] 칼리 크로스 “트럼프 일가와의 관계는 너무 어려워” 친척이 된 고충 토로

모델이자 사업가인 칼리 크로스는 자신이 트럼프 대통령 일가와 친척관계가 된 것이 불편하다고 최근 한 잡지의 커버스토리에서 털어놨다.이미지 확대보기
모델이자 사업가인 칼리 크로스는 자신이 트럼프 대통령 일가와 친척관계가 된 것이 불편하다고 최근 한 잡지의 커버스토리에서 털어놨다.


모델이자 IT 기업인인 칼리 크로스는 트럼프 가문과 친척인 것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지만 최신 한 잡지의 커버스토리에서 대통령과 그 일가와의 관계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크로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선임고문이자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의 남편인 재러드 쿠슈너의 동생 조슈아 쿠슈너와 결혼했다. 대통령의 딸과 같이 공공연하게 언급되지는 않지만 대통령 일가와 연관이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그녀는 “하지만 나는 남편과 같은 가치관을 공유하고 중시하고 있고, 그것은 내가 키워지고, 삶의 지표로 삼아온 리버럴한 가치관이라는 것에 변함이 없다”고 말한다. 크로스와 조슈아는 모두 민주당 지지자다. 2016년 대선에서 그녀는 당당하게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하고 자신의 투표지 사진에 #ImWithHer 해시태그를 달아 올리고 있었다. 또 ‘포브스’지는 2017년 조슈아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하지 않았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크로스와 조슈아는 트럼프 일가와 거리를 두려고 하지만 이방카 트럼프는 SNS에서 그들과의 관계를 공개적으로 말하고 있다. 두 사람이 약혼했을 때에는 인스타그램에서 크로스에 대해 “당신을 동생으로 가질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고 코멘트하기도 했다. 또 텔레비전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 웨이’에서 그가 새로 사회자가 되었을 때도 트위터로 성원을 보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