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이자 IT 기업인인 칼리 크로스는 트럼프 가문과 친척인 것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지만 최신 한 잡지의 커버스토리에서 대통령과 그 일가와의 관계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크로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선임고문이자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의 남편인 재러드 쿠슈너의 동생 조슈아 쿠슈너와 결혼했다. 대통령의 딸과 같이 공공연하게 언급되지는 않지만 대통령 일가와 연관이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크로스와 조슈아는 트럼프 일가와 거리를 두려고 하지만 이방카 트럼프는 SNS에서 그들과의 관계를 공개적으로 말하고 있다. 두 사람이 약혼했을 때에는 인스타그램에서 크로스에 대해 “당신을 동생으로 가질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고 코멘트하기도 했다. 또 텔레비전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 웨이’에서 그가 새로 사회자가 되었을 때도 트위터로 성원을 보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