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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넥슨, 회사 매각 불발 후 신생 게임업체 엠바크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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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넥슨, 회사 매각 불발 후 신생 게임업체 엠바크 인수

엠바크 개발역량에 넥슨의 라이브게임 운영 노하우 접목 윈윈 기대

넥슨이 스웨덴 게임 개발업체 엠바크 스튜디오(Embark Studios)를 자회사로 편입한다.

유력 정보기술(IT) 매체인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넥슨은 2018년 11월 엠바크에 대한 전략적 투자 단행에 이어 이번에 32.8%의 추가 지분을 9600만 달러를 들여 취득, 전체 66.1%의 지분을 보유한다고 1일(현지 시간) 밝혔다.
이로써 엠바크는 넥슨의 자회사로 편입되며 서구권 시장에서 넥슨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엠바크는 글로벌 게임업체 EA의 수석디자이너 출신 패트릭 쇠더룬드(Patrick Söderlund)가 창립한 회사다.

패트릭 쇠더룬드는 넥슨 사내이사 역할도 맡고 있다. 엠바크는 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쌍방향 게임 콘텐츠와 가상의 온라인 세계 구축 등을 통한 온라인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넥슨은 엠바크의 개발역량에 넥슨의 라이브게임 운영 노하우를 접목시킨 차세대 온라인게임을 선보이기 위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넥슨의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넥슨과 엠바크는 각각의 전문성 공유를 통해 온라인 게임 서비스 역량 극대화 및 서구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넥슨은 국내 1위 게임업체로 최근 이 회사 지주회사인 NXC의 김정주 대표가 자신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NXC 지분 전량(98.64%)을 매각키로 결정하고 이를 추진하다가 돌연 작업을 중단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