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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선물시장 폭발, 미국 연준 금리인하 + 중국 환율 조작 금지 …코스닥 코스피 원달러환율 국제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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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선물시장 폭발, 미국 연준 금리인하 + 중국 환율 조작 금지 …코스닥 코스피 원달러환율 국제유가

미국 뉴욕증시는 독립기념일로 하루 휴장이다. 미 증시 영향 없이 자체적 시세를 형성한 4일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는 독립기념일로 하루 휴장이다. 미 증시 영향 없이 자체적 시세를 형성한 4일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다.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S&P 500지수는 독립기념일로 하루 쉬어간다. 그 바람에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지수, 중국증시 상하이지수, 중국위안화 환율, 일본엔화 환율과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환율은 미국 뉴욕증시 영향없이 자체적으로 시세를 형성할 수 있게 됐다. 국제유가와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환율의 시세를 좌우하는 최대의 변수는 일본 수출 규제와 미중 무역협상 그리고 미국 연준의 금리인하 등이다.

4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였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0.30% 오른 2만1702.45로 마감했다. 일본 증시 토픽스(TOPIX) 지수는 0.65% 상승한 1589.78로 마쳤다. 미국 연준이 곧 금리 인하를 할 것이라는 기대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 증시에서 상하이지수는 0.33% 내린 3005.25로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55% 하락한 9368.30에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증시 대형주 모음인 CSI300지수는 0.52% 내린 3873.10으로 마쳤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미중 무역 협상을 진전시키기 위해 내주 회담 일정을 조정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분위기가 호전됐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도 블룸버그 라디오에 출연해 라이트하이저 대표가 곧 류허 부총리와 대면 협상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증시 항셍지수와 H지수(HSCEI)는 내리고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올랐다.
앞서 뉴욕증시에서는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지수는 179.32포인트(0.67%) 상승한 26,966.00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22.81포인트(0.77%) 오른 2,995.8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1.14포인트(0.75%) 상승한 8,170.23에 장을 마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7월 25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70.3%, 50bp 금리 인하 가능성은 29.7%로 각각 나타났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의 변동성지수(VIX)는 2.78% 하락한 12.57이다.

코스피는 12.71포인트(0.61%) 오른 2,108.73으로 마쳤다. 연준의 금리 인하 이슈가 재부각되면서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데다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도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005380](2.21%), SK하이닉스[000660](1.59%), SK텔레콤(1.55%), 삼성전자[005930](1.32%), 현대모비스[012330](1.09%), POSCO[005490](1.02%), LG화학[051910](0.84%) 등이 오르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42%)와 셀트리온[068270](-1.21%) 등은 내렸다. 한미약품[128940]은 파트너사 얀센으로부터 비만 당뇨 치료제 관련 권리를 반환받았다는 소식에 27.26% 급락했다. 일본의 수출 규제가 변수이다.

이런 가운데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4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책임 있는 대국으로서 경쟁적인 통화 절하를 하지 않을 것이며 위안화 환율을 도구 삼아 무역 분쟁에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중 무역협상 재개와 미국산 콩과 돼지고기 수입 여부에 대해서는 "미중 정상이 오사카에서 만나 평등과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무역 협상 재개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겅 대변인은 "미국은 중국 수출품에 대해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지 않겠다고 했으며, 양국 경제무역팀은 구체적인 문제를 논의할 것을 주무 부처에 건의한 상태"라고 밝혔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