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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24]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 서부 자바주(州)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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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24]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 서부 자바주(州) 유력

국제공항과 항만 갖춘 지리적 장점....6억명 동남아 시장 관문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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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공장 부지로 서부 자바주(州)가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28일(현지시간) 현대차가 공장 등 인도네시아 생산 법인 설립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서부 자바주가 투자에 가장 적합한 요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라고 보도했다.

◇서부 자바주, ‘국제공항-항만’ 감싸 안은 지리적 잇점 갖춰

통신은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서부 자바주가 현대차의 생산 및 판매활동에 유리한 지리적 잇점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자와 바라트 리드완 카밀(Jawa Barat M Ridwan Kamil) 서부 자바주 주지사는 “서부 자바주는 약 5000만명에 달하는 인구와 수도 자카르타와 근접한 데다 최근 경제가 급성장하고 있는 곳”이라며 “특히 서부 자바주 인근에 국제공항과 항구가 인접해 차량 생산에 따른 물류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다”며 현대차 공장 설립 최적지인 점을 강조했다.

서부 자바주에는 수방(Subang)에 빠띰반 항만(Patimban Seaport)이 있으며 마잘렝카(Majalengka)에는 끄르따자띠 국제공항(Kertajati International Airport)이 자리를 잡고 있다.
카밀 주지사는 또 현대차 등 외국기업이 적극 투자할 수 있도록 주(州) 북부에 11개 경제 특구로 이뤄진 ‘슈퍼 경제특구(Super Special Economic Zone)’를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슈퍼 경제 특구는 찌르본(Cirebon), 마잘렝까(Majalengka)군 끄르따자띠(Kertajati), 수방(Subang)군 빠띰반(Patimban)에 있는 11개 경제 특구로 이뤄졌다.

◇6억 인구 동남아시장 진출 관문

현대차는 인도네시아에 10억 달러(약 1조 1555억 원)를 투자해 연간 20만~25만대에 달하는 완성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 반제품 조립(CKD) 방식으로 승용차와 상용차를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공장이 들어서면 현대차가 동남아에 세우는 첫 번째 생산기지가 되는 셈이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 공장은 약 2억7000만 명 인도네시아는 물론 인근 베트남, 태국 등 6억명에 달하는 동남아시장을 겨냥한 수출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동남아 수출 전진기지가 인도네시아에 등장하는 셈이다.

이는 그동안 고전을 면치 못한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벗어나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동남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는 의지이기도 하다.

업계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공장이 들어설 곳을 결정하기 위해 현대차가 사내에 특별 프로젝트팀을 운영하고 인 것으로 안다”며 “인도네시아 현지 협력업체를 물색해 생산비용도 크게 줄이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김민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ntlemin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