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고용노동부가 상용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3만2000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9년 상반기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에 따르면 올해 2분기부터 3분기까지 채용계획 인원은 25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1만4000명에 비해 20%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인 300인 이상 사업체의 채용계획도 작년 같은 기간의 3만3000명에서 3만1000명으로 5%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조사 때는 중소기업의 채용계획은 5.1% 줄었지만 대기업은 14.5% 증가했었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대기업까지 채용계획을 줄이면서 취업 시장이 얼어붙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