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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체감경기 ‘악화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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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체감경기 ‘악화일로’

기업 체감경기가 여전히 좋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월중 전 산업의 업황 BSI는 전달보다 1포인트 오른 74를 나타냈다.
BSI는 기업이 체감하는 경기동향과 전망을 조사, 지수화한 경기판단지표로 100을 밑돌면 부정적으로 응답한 업체 수가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 수보다 많다는 의미다.

전 산업 업황 BSI는 올해 1∼2월 69까지 떨어졌다가 이같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100을 크게 하회,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좀처럼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업황 BSI는 1포인트 하락한 75를 나타냈다.

대기업은 79로 3포인트 떨어졌고, 중소기업은 70으로 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비제조업 업황 BSI는 74로 3포인트 높아졌다.

다음 달 전 산업 업황 전망지수도 75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그나마 6월 전망 73보다는 2포인트 높아졌지만, 100을 크게 밑돌았다.
한편 BSI에 소비자 동향지수(CSI)를 합쳐 산출한 경제 심리지수(ESI)는 0.8포인트 오른 92.4를 나타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