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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고공행진 금값을 빛바래게 한 팔라듐의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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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고공행진 금값을 빛바래게 한 팔라듐의 위력

최근 국제 금값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지만 금값의 빛을 바래게 하는 금속이 있다. 바로 팔라듐이다. 휘발류 엔진 차량 배기가스 정화장치 촉매제로 쓰이는 팔라듐 가격은 금이 희귀금속인지 의문을 가질 정도로 최근 급등했다.연초에 금과 팔라듐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쏠쏠한 수익을 챙겼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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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산 팔라듐.사진=RT

미국의 금융 시장 전문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선물시장인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9월 인도분 팔라듐은 26일(현지시각) 온스당 1530.2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날에 비해 0.2% 하락한 것이다.

그럼에도 금값과 비교하면 118달러 이상이나 비싼 값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금 8월 인도분은 전날에 비해 0.8%, 10달러 이상 내린 온스당 1407.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전날에는 온스당 1418.70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는 6년 만의 최고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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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에 숨어있는 숨겨진 '금광'은 인분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곳에서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팔라듐 가격에 비하면 이는 새발의 피 수준이다.팔라듐 가격은 올들어 30% 이상 올랐다. 팔라듐의 소비의 4분의 3은 자동차 촉매제가 차지한다. 세계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차량 판매가 10개월 연속 감소하고 5월에는 16%나 줄었지만 팔라듐 가격이 유지되는 것은 중국과 유럽 등의 배기가스 배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차량당 팔라듐 소비가 늘어난데다 세계 팔라듐 생산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러시아의 파업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이런 복합된 요인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팔라듐 가격은 더 오를 여지가 있다. 과연 그 끝은 얼마일까?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